
제20기 대한민국 바로알림단 발대식
전 세계에 우리나라 문화와 역사를 바로 알리는 ‘제20기 대한민국 바로알림단’(이하 바로알림단)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월 10일 서울 중구 코시스센터에서 바로알림단 발대식을 열었다.
바로알림단은 해외 매체 등에서 한국 관련 오류를 바로잡고 한국을 올바로 알리는 활동을 하는 민간 홍보단(서포터스)이다. 2013년 ‘오류시정 글로벌 모니터단’으로 출범해 현재까지 총 744명의 단원을 배출했다. 그동안 연 2회, 기수별 35명씩의 단원을 선발해 연간 총 70명이 활동했으나 올해부터는 기수별 40명을 선발해 연간 80명이 활동할 예정이다.
생성형 AI·OTT 등 오류 찾아
20기 바로알림단 모집에는 총 154명이 지원해 3.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국에 대한 깊은 이해와 뛰어난 외국어 실력을 갖춘 브라질, 튀르키예 등 8개국에 거주하는 청년 40명(한국인 30명, 외국인 10명)이 최종 선발됐다.
국적도 다르고 사는 곳도 다르지만 바로알림단이란 이름으로 한자리에 모인 청년들은 사명감과 포부를 내비쳤다. 18기부터 20기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브라질 국적의 다니엘라 씨는 “지구 반대편에 살고 있지만 바로알림단 활동을 통해 한국과의 물리적 거리가 가까워진 느낌이다”라며 “앞으로도 한국 문화를 더욱 정확히 알리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19기에 이어 20기로 활동하는 백종현 씨는 “지난 활동을 통해 오류 시정의 중요성을 체감했다”며 “19기에서 쌓은 정보 분석과 검증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앞으로 약 5개월 동안 문체부가 운영하는 ‘한국바로알림서비스’(www.factsaboutkorea.go.kr)를 통해 한국 관련 잘못된 정보를 신고하고 정확한 정보를 알리는 홍보 활동을 한다. 특히 K-콘텐츠의 세계적 인기에 발맞춰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올바른 이해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활동 분야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에 나타나는 한국 관련 오류 정보를 발굴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공형식 문체부 국민소통실장은 “‘K-콘텐츠’가 전 세계가 공감하는 주류 문화로 자리 잡은 만큼 한국을 올바로 알리는 일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며 “한국에 대한 ‘오해’를 ‘이해’로 바꾸기 위한 바로알림단 활동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