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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미디어아트로 읽는 기억과 역사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다시 보기

‘인터페이스’, 하룬 파로키, 24분 40초, 1995.

국립현대미술관의 뉴미디어 소장품 가운데 동시대 미디어아트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이미지가 만들어지고 유통되며 역사와 기억을 형성하는 과정을 들여다본다.
‘캐시 메모리: MMCA 뉴미디어 컬렉션 다시 읽기’ 프로그램의 제목인 ‘캐시 메모리(Cache Memory)’는 컴퓨터 시스템에서 데이터를 임시 저장했다가 빠르게 불러오는 장치를 뜻한다. 이러한 개념을 빌려 소장품을 완결된 대상이 아닌 시대에 따라 새롭게 해석되는 기억의 공간으로 바라본다. 기술 환경과 사회 변화에 따라 미디어아트 작품이 획득하는 새로운 의미도 함께 조명한다.
프로그램은 네 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섹션에서는 이미지가 생산되는 구조를 돌아본다. 두 번째는 전쟁과 분쟁, 이주와 노동의 경험을 움직임·목소리·음악 등을 통해 풀어낸다.
이어 신화와 오페라, 박물관과 고고학을 통해 역사가 구성되고 권위를 얻는 과정을 탐구한다. 마지막 섹션에서는 디지털 플랫폼과 데이터 네트워크, 알고리즘과 국가 권력이 인간의 감각과 정체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다룬다.

기간 ~7월 17일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MMCA 영상관

침묵의 은유, 그리고 남겨진 온기
과도한 연결 속에서도 깊은 단절을 경험하는 현대인은 상처받지 않기 위해 무표정과 침묵을 선택하기도 한다. 알렉스 김 작가는 이러한 동시대의 모습을 고요하게 응시한다. 한국적 회화의 감수성과 독일 실내건축의 이성적인 조형미를 결합해 은유적 이미지로 관람객의 내면을 두드린다.

기간 ~8월 31일
장소 파메서울

청계천의 별이 된 노무라 모토유키
고(故) 노무라 모토유키는 1970~1980년대 서울 청계천에서 빈민구호활동을 펼친 목사이자 사회운동가다. 그가 기증한 ‘노무라 컬렉션’은 1970년대 도시 산업화로 급속히 팽창하던 서울과 청계천 판자촌 일대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사라진 풍경을 기록한 자료로서 역사적 가치를 지닌다.

기간 ~10월 11일
장소 청계천박물관 기획전시실

SUMA×미술관사람들Ⅰ

SUMA×미술관사람들Ⅰ
미술관 전시기획자와 교육 전문가의 실무를 살펴보고 기획과 프로그램 개발 과정을 직접 경험하는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다.
미술관 전문직에 대한 이론 교육과 현장 중심의 실습으로 이뤄진다.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해당 연령의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기간 7월 28일~8월 6일
장소 수원시립미술관

서 울의 선인

서울을 구하려면
의인을 찾아라!
북한산 아래 오래된 동네에서 20년째 철물점을 운영하는 ‘김재근’ 앞에 어느 날 자신을 천사 ‘성스러운 가브리엘’이라고 소개하는 재미동포가 나타난다. 그는 타락한 도시 서울을 벌하러 왔다고 말하지만 서울에 의인이 한 사람이라도 존재한다는 사실이 증명되면 신의 결정을 철회하겠다고 약속한다. 그리곤 ‘제1회 서울 의인상 수상자’인 재근에게 거금을 제시하며 의인을 찾아달라고 의뢰한다. 급전이 필요했던 재근은 이를 받아들이고 오래전 연락이 끊긴 서울 의인상 수상자들의 행방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전 세계 50여 개국에 수출된 ‘불편한 편의점’의 김호연 작가가 신작 장편소설 ‘서울의 선인’(위즈덤하우스)으로 돌아왔다. 서울을 배경으로 사람들 사이에서 싹트는 신의와 그것이 만들어내는 사회 정의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김 작가는 ‘망원동 브라더스’, ‘나의 돈키호테’ 등을 통해 우리 곁 평범한 사람들의 애환과 꿈을 그려왔다.

죽은 시인의 사회
1950년대 미국 명문 기숙학교를 배경으로 엄격한 규율 속에서 입시와 성공을 강요받는 학생들에게 진정한 삶의 태도를 일깨우는 영어교사의 이야기다.
배우 차인표와 연정훈이 교사 역할을 맡아 연극 무대에 처음 오른다. 1989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기간 7월 18일~9월 13일
장소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카드홀

울릉도 오징어축제
먹거리와 공연뿐 아니라 울릉도의 자연과 문화, 어업을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오징어배 승선체험, 오징어 맨손잡기, 밤하늘 별자리 찾기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가수 송가인과 대구관악합주단의 공연도 만날 수 있다.

기간 7월 17~19일
장소 경북 울릉군 일원

‘겨울왕국’ 해외 공연 장면.

겨울왕국
2018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작품이 국내에 상륙한다.
원작의 감독이자 각본가였던 제니퍼 리가 뮤지컬 극본을 집필해 캐릭터의 서사와 감정의 깊이를 더했다.
‘렛 잇 고’, ‘사랑은 열린 문’ 등 대표 명곡을 포함한 총 20곡의 넘버를 라이브로 만날 수 있다.

기간 8월 13일~2027년 3월 1일
장소 샤롯데씨어터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시리즈 신작이다.
모든 사람의 기억에서 사라진 피터 파커(스파이더맨)의 새로운 이야기를 그린다.
톰 홀랜드, 젠데이아 콜먼, 제이콥 배덜런 등 오리지널 주역들이 다시 뭉쳤다.
북미보다 먼저 국내 관객과 만난다.

개봉일 7월 29일

오디세이
10년간 이어진 트로이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이’는 왕의 부재를 틈타 권력 다툼에 빠진 왕국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그러나 신들의 분노를 산 그의 귀환길에는 거대한 폭풍과 괴물, 운명의 시련이 기다리고 있다.

개봉일 8월 5일

이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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