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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기해년

올해는 ‘돼지’
뭐든지 ‘되지’

나는 돼지로소이다.
올해는 흙의 기운을 지닌 기해년 돼지띠, 바로 나의 해입니다. 그래서 부쩍 나에 대한 관심이 많더군요. 내 한자 음이 ‘돈’이라 인간계에서는 ‘황금’ 돼지띠라고 작명하더군요. 황금돼지해에 태어나면 재운이 뛰어나고 많은 복을 지닌다는 속설에 은근히 베이비 붐을 기대한다면서요? 저도 그렇게 되기를 기원할게요.
이곳은 경남 거창의 친환경 동물복지 돼지농장의 제 보금자리입니다. 저희처럼 어린 돼지들을 위한 놀이 기구까지 갖추었지요. 제 모습이 꼭 보신각 타종을 하는 것 같지 않나요? 쇠틀에 갇혀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집단 사육 ‘돼지공장’의 친구들과 달리 저희는 자유롭게 뛰어다니고 먹고 싶을 때 먹으며 건강하게 자란답니다. 이곳에선 돼지도, 사람도, 환경도 모두 행복합니다. 올 한 해 모든 소원이 이루어지는 ‘뭐든 돼지’해가 되기를 기원할게요. 꿀꿀꿀~!


류우종 <한겨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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