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박근혜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기업 중에는 탄탄한 문화콘텐츠로 승부를 본 기업도 있다. 2D 디지털 애니메이션과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스타일의 애니메이션을 기획·제작하는 탁툰엔터프라이즈가 그 주인공이다. 탁툰엔터프라이즈는 자사 애니메이션 ‘뾰족뾰족 포크가족(이하 포크가족)’과 ‘빅파이브(가제)’ 등에 대해 프랑스 기업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6월 2일 오전(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린 한·프 랑스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장을 찾아 탁툰엔터프라이즈 1 : 1 상담소에서 외국 바이 어와 대화하고 있다.
"저희는 중앙대 지주 애니메이션 회사로 세계적 수준의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등을 기획·제작하고 있습니다. KBS와 공동 제작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갤럭시 키즈’, 카카오톡 이모티콘과 웹툰을 원작으로 한 ‘포크가족’ 등이 대표적인 작품이죠. 특히 어린이들에게 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주는 ‘갤럭시 키즈’는 오는 7월 방영 예정이며, 뮤지컬 ‘갤럭시 키즈’도 9월 중 과천과학관에서 공연될 계획입니다."
양상은 대표에게는 이번 경제사절단 동행이 무엇보다 뜻깊은 기회였단다. 특히 오랫동안 공들인 애니메이션 ‘포크가족’에 대한 현지 반응은 기대 이상으로 뜨거웠다고.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포크가족’은 올 9월 SK브로드밴드와 디즈니코리아에서 방영 예정인 작품입니다. 특히 뉴미디어에 적합한 넓은 시청자 층(18~34세)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강점이죠. 이번 프랑스 상담회에서 국내 기업은 물론 해외 유통사에서 큰 관심을 받을 수 있었던 것도 그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뜨거운 관심 속에 ‘포크가족’은 프랑스 애니메이션 기업 중 3위 안에 꼽히는 기업으로 프랑스어로 유튜브 진출을 꾀하는 밀리마주와MOU를 체결했다. 모르간프로덕션과는 ‘포크가족’의 공중파와 케이블 등 기타 배급을 협의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경제사절단 동행을 계기로 유럽 애니메이션 시장에 진출하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아직은 낯설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은 키덜트(Kidult:유년시절 즐기던 장난감이나 만화, 의복 등에 향수를 느껴 이를 다시 찾는 20, 30대 성인층)를 타깃으로 한 저희 애니메이션을 알리는 계기도 됐고요."
박 대통령의 데스크 방문으로 관심도 증가
‘빅파이브’ 공동 제작 및 배급 MOU 결실
탁툰엔터프라이즈는 주력상품인 ‘포크가족’ 외에도 40억 원 규모의 신작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빅파이브’의 공동 제작사를 구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결국 프랑스 톱 애니메이션 기업 밀리마주가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하며 MOU를 체결했다. ‘빅파이브’는 든든한 공동 제작사를 등에 업고 해외 배급과 국내 투자 유치 양쪽 모두 탄력을 받게 됐다.
"프랑스 상담회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본사 데스크를 직접 방문하셨습니다. 덕분에 ‘포크가족’에 대한 국내외 회사들의 관심도와 신뢰도도 높아졌죠. 국내 시장에서 더 이상 수익을 내기가 어려워 어느 때보다 해외 진출이 간절한 상황이었는데, 이번 경제사절단 동행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돼 기쁩니다."
이 밖에도 대형 유통사인 S사, M사 등이 탁툰엔터프라이즈의 애니메이션 수입 유통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양 대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 걸음 더 진일보해 좋은 결실을 거두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글 · 김가영 (위클리공감 기자) 201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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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