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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광주, 제7차 아셈 문화장관회의 개최

‘문화와 창조경제’를 주제로 한 제7차 아셈(ASEM) 문화장관회의가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된다.

아셈은 아시아•유럽 간 지역 협의체로서 올해로 창설 20주년을 맞이한다. 2000년 10월 서울에서 제3차 아셈 정상회의와 2008년 6월 제주에서 제8차 아셈 재무장관회의가 열린 바 있지만, 국내에서 아셈 문화장관회의가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이번 회의에는 51개 아셈 회원국 문화 관련 장•차관 20여 명과 고위급 대표, 국제기구인 유네스코, 국제예술지원기구연합체(IFACCA)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7차 아셈 문화장관회의

▶ 6월 22~24일 광주에서 열리는 제7차 아셈 문화장관회의를 앞두고 지난 2월 2일 오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아셈 문화장관회의 준비를 위한 국장급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51개 회원국 장•차관 등 200여 명 참석
각국 정책과 미래 발전방안 논의

‘문화와 창조경제’라는 대주제 아래 ‘첨단기술과 창조산업의 미래’, ‘전통문화유산과 창조경제’, ‘창조산업과 국가 간 협력’에 관해 분과(세션)별로 나누어 각국의 정책과 미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첫째 날인 22일에는 아셈 문화장관회의의 준비 과정으로서 국장급 회의가 개최되고, 아시아•유럽재단(ASEF)이 주최하는 민간 패널 토론이 마련된다. 아시아•유럽재단은 아시아와 유럽 간 학술•문화•인적 교류를 통한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해 1996년 설립된 비영리기관으로, 아셈 회원국이 선출한 이사회와 사무국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어서 공식 환영 만찬과 ‘묵향’ 공연 등이 준비된다. 특히 ‘묵향’은 국립극장의 대표 작품으로서 정제된 전통춤과 현대적인 무대 미술의 조화를 보여주며 우리 전통을 읽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 화제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23일에는 우리나라가 의장국으로 주최하는 본회의와 특별 발표 이후 3개의 분과별 회의가 진행된다. 특히 특별 발표에서는 문화창조융합벨트를 소개해 우리나라 창조산업의 발전과 그 적용 사례를 알릴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세션별 결과와 민간패널 토론 결과가 발표되고,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의장 자격으로 의장성명서를 발표한다.

아셈 문화장관회의는 2003년 12월 중국 베이징에서 제1차 회의가 열린 이래 2014년 네덜란드에서 제6차 회의가 개최되는 등 아시아와 유럽을 오가며 2년마다 개최됐다. 그간 이 회의에서는 문화유산의 보존과 문화 다양성 확대 등에 대해 각국의 정책 사례를 주로 논의해왔으나, 제6차 회의부터 ‘창조산업’을 주제로 창조기술과 창조기업가, 창조도시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

이번 회의는 회원국 간의 제안으로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게 됐다. 이 제안에 문체부도 아셈 문화장관회의가 국정 기조인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에 대한 비전과 공감대를 넓힐 수 있는 기회로 판단해 네덜란드 아셈 문화장관회의에 정부 대표단을 파견했고, 제7차 회의를 우리나라에서 유치하기로 확정한 것이다.

문체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아셈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가칭)아셈 창조산업 청년리더십 네트워크 구축’을 제안할 예정”이라며 “창조산업과 문화예술의 접목에 관심 있는 아시아와 유럽의 청년들이 국경을 넘은 상호 교류를 통해 미래 창조산업 발전의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두경아 (위클리 공감 객원기자) 201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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