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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한국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 11월 1500만 명 돌파

올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1700만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2006년 615만 명이던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10년 만에 3배로 늘어난 것이다.

지난 10월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33.1% 증가한 1459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간 외국인 관광객 수 최대치였던 2014년의 1420만 명을 올해 들어 10개월 만에 넘어선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1월 중순경 방한 외국인 관광객 누계가 15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파악하고, 올 12월까지 방한 관광객이 17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외국인 관광객들로 가득한 서울 명동 거리 모습. 올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11월 중순 1500만 명을 돌파했다. ⓒ뉴스1


국가별로 보면 9월까지는 중국이 방한 관광객 증가세를 이끌었다면, 10월부터는 일본인 관광객의 유입이 컸다. 10월 일본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고, 1~10월 일본인 관광객은 189만 명을 기록했다. 중국인 관광객은 1~10월 40% 증가해 사상 최초로 연간 7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외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개별관광객의 꾸준한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개별관광객 꾸준한 증가 주효
방한 관광객 많은 나라 다변화 대책 추진

그 밖의 국가의 경우 1~10월 기준 대만 67.3%, 홍콩26.6%, 베트남 56.1%, 인도네시아 53.9%, 필리핀 38.7% 등 중국 외 중화권과동남아 대부분 국가들이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미주(14.2%), 유럽 (17.2%) 등에서 온 관광객도증가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최근에는 특히 중국 외에 대만·홍콩, 동남아 국가 등 방한 관광객 출신국가를 다변화하기 위한 기반 조성사업에 나서고 있다. 올해 1~10월전체 외래 관광객 중 중국인 비중이 48%에 달해 환경 변화에 취약할 수 있기 때문에 방한 관광객 출신국가를 다변화하는 것은 국내 외국인 관광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초부터 일본과 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한국 관광을 유도하는 대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10월부터 대만, 홍콩 등 동남아 주요국을 순회하는 세일즈콜을 개최했다. 동남아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무슬림 친화식당 분류제 등 무슬림 관광객을 위한 편의 개선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중국 의존도가 높은 기업 인센티브 시장도 동남아와 일본 등으로 대상을 넓히기 위해 지원제도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일본과 동남아의 경우 인센티브 단체 사전 답사 지원기준을 500명으로 완화하고 기념품, 환영행사, 공연 티켓 등의 혜택도 확대했다.

한국관광공사 안덕수 국제관광전략실장은 "올해 8월부터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총체적인 시장조사를 벌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재 내년 해외 마케팅 전략을 국가별, 관광테마별로 정교화하는 작업을 실시 중"이라며 "중동, 유럽, 미주까지 포함하는 시장 다변화 사업을 확대해 방한 관광시장성장세를 내년에도 지속해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글· 박샛별(위클리 공감 기자) 2016.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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