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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공무원 채용 등 적극 활용

능력으로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공직사회가 깃발을 빼들었다. 인사혁신처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채용, 교육훈련, 승진 임용 등에서 스펙이나 배경을 떠나 직무 능력을 중심으로 인사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NCS는 직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 등의 내용을 직무 분야별, 수준별로 체계화해 산업 현장에서필요로 하는 인력을 길러내는 인재 양성 및 관리 가이드라인이다. 정부의 NCS 기반 채용 권장 정책에 따라 올해부터 직업교육 및 훈련과정 편성에 NCS를 전면 적용하는 등 직업교육(특성화고·전문대)과 훈련(폴리텍·훈련기관), 자격제도 등이 현장에 맞게 개편되고 있고, 기업에서도 능력 중심 채용과 인사관리를 점차 늘려가고 있다.

인사혁신처는 국·과장급 직위별 기초직업능력과 직무 역량을 설정하고, 관리자로서 직무 능력이 배양될 수 있도록 리더 커뮤니케이션, 성과주의 인사관리, 정부 협업 등 관리자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했다. 이는 역량 평가 후 일정 기간 내에 본인이 과목과 시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으로 설계할 예정이다. 과장급과 국장급 교육과정을 분야별로 ‘도입→심화’ 프로세스로 연계해 체계적으로 리더를 육성하는 방식인 경력 단계별 리더십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더불어 국·과장 승진 시 실시하고 있는 역량 평가에도 NCS 요소를 반영할 수 있도록 개선·보완해나갈 방침이다.

 

정부 기능별 110개 직렬 세분화해 채용 평가
채용·교육훈련·승진 임용에 NCS 요소 적용

한편 인사혁신처는 공직 적격성 평가(PSAT), 역량 면접, 승진, 보직관리 부문의 역량 평가제도 등 이전부터 직무 능력 중심의 인사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PSAT는 2005년 5급 공채시험에 도입해 언어논리, 자료 해석, 상황 판단 등 3대 영역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 조정 능력, 문제 해결 능력 등 공직 기초역량을 평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무원 면접시험에서는 집단 토의, 개인 발표, 경험·상황 면접, 5분스피치 등 다양한 역량 면접을 시행하고 있다. 국·과장급 역량 평가에서는 정책 기획 능력, 성과·조직관리 능력 등에 대한 교육과 평가를 실시한다. 이를 통과하지 못한 경우에는 국·과장급 직위에 보임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다.

 

표

 

NCS는 산업 부문을 24개 분야, 847개 직무로 구분해 각 직무에 필요한 지식, 기술, 태도 등을 설정하고 있다. 공무원 인사관리는 정부 조직의 다양한 기능을 110개 직렬로 세분화하고, 각 직렬의 직무에 필요한 전문지식이나 기술, 태도 등을 필기시험과 면접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공무원 경력 채용의 경우, 개별 직무에 필요한 지식, 기술, 태도의 기준을 정해 인재를 채용하고 있어 사실상 NCS 채용 방식을 직접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앞으로 공무원 인사관리가 NCS의 기본 취지에 부합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범정부 차원에서 스펙이나 배경을 초월한 능력 중심 사회를 만들고 공무원의 전문성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밝혔다.

 

글· 박샛별 (위클리 공감 기자) 2016.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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