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김주대 글·그림
사랑은 선행하지 않고
사건과 함께 나타난다.
공동의 적을 만난 둘은 서로에게
얼마나 애틋해지겠는가.
경계를 넘어오는 외부의 적으로 인해
둘은 비로소
서로의 착한 내부가 되고,
순간 완전한 하나가 된다.
김주대_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창작과비평>을 통해 시인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그리움의 넓이> <사랑을 기억하는 방식>, 시화집 <그리움은 언제나 광속> <시인의 붓> 등이 있다. 시가 문자화된 노래라면 그림은 시의 시각적 확장이라 생각하며, 시를 그림으로 그리는 일을 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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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