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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2017 봄 여행주간, 주요 관광지 방문객 증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한 ‘2017 봄 여행주간(4월 29일~5월 14일)’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여행주간 동안 많은 관광객이 주요 관광지를 찾아 봄 여행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여행을 즐기는 여행객이 많아지면서 내수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19회 문경전통찻사발축제

 ▶ 4월 29일 경북 문경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제19회 문경전통찻사발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5월 17일 ‘봄 여행주간’ 기간에 국내 주요 관광지의 방문객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여행주간은 정부가 2014년부터 여름철에 집중된 국내 관광수요를 사계절로 분산해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정책이다. 이번 2017 봄 여행주간은 4월 29일부터 5월 14일까지 총 16일간 진행됐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국내 주요 관광지 46곳을 찾은 관광객은 총 243만 4669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85%가 증가했다. 실내 관광지뿐 아니라 실외 관광지에도 방문객 수가 늘었다. 봄 여행주간 기간 동안 미세먼지 경보 및 주의보가 발령됐음에도 많은 국민이 여행을 즐긴 것이다.

국립경주박물관 등 전국 13개 국립박물관은 관람객 수가 전년도 대비 4.74% 증가했고, 에버랜드 등 주요 유원시설 7곳의 방문객 수는 전년도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봄 여행주간 동안 기온이 갑자기 오르면서 오션월드 등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시설을 찾은 방문객은 전년도보다 크게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 위치한 박물관이나 유원시설 관람객 수는 대체로 줄었으나 지역 주요 관광지를 찾은 사람은 상대적으로 늘었다. 이를 통해 긴 연휴기간 동안 해외여행을 떠난 국민도 많았지만 국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수도권 거주 국민도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국 고속도로 통행량도 전년도에 비해 7.2%가 증가한 7305만 9000 대를 기록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여행주간 기간 동안 수도권과 대전·충남본부를 제외한 전국 주요 본부 고속도로 통행량이 증가했으며, 강릉 톨게이트 등 관광지 주변에 있는 주요 톨게이트를 통과한 차량 역시 증가했다.

설악산국립공원 등 전국 21개 국립공원 탐방객도 총 276만 8357명을 기록해 전년도 대비 18.79%가 증가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여행주간 기간 동안 국립공원 야영장 무료 개방, 숲 속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 등이 국립공원 탐방객 수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제주도의 경우 한중관계 변화의 영향으로 외국인 입도객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74%(약 13만명) 가까이 줄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동안 내국인 입도객이 15.2% 늘어나 전체 입도객은 전년보다 5.7%(4만 명) 감소한 수준에 그쳤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과 최혜지 사무관은 “이번 봄 여행주간은 특별한 준비 없이 ‘탁’ 떠날 수 있는 다양한 여행 콘텐츠가 준비돼 많은 국민이 국내여행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여행주간을 통해 국내여행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는 데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온라인 설문조사와 빅데이터를 분석해 봄 여행주간 동안 국내여행 참여 현황과 소비 지출액 등 상세한 내용을 5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장가현|위클리 공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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