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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 선거 결과 종합_다자대결서 41.1% 득표 압도적 승리
지난 5월 9일 헌정 사상 첫 보궐선거로 치러진 제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41.1%의 득표율로 대통령에 당선됐다. 77.2% 투표율을 기록한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은 문재인 후보는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으며 대통령 자리에 올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통령선거 다음 날인 5월 10일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문재인 대통령이 득표율 41.1%, 총 1342만 3800표를 얻어 대통령에 당선됐음을 밝혔다. 2위를 기록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557만 951표 차를 벌이며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문 대통령은 1987년 직선제가 도입된 이래로 최다 득표를 얻은 대통령이 됐다.
유권자 4247만 9710명 중 3280만 7908명이 투표에 참여해 총 77.2%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2012년 대선 투표율인 75.8%를 넘어, 1997년 대선 투표율 80.7% 이후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대통령 선거 최초로 사전 투표가 실시됐다. 5월 4일, 5일 이틀간 치러진 사전 투표는 유권자 1107만 2310명이 참여해 투표율 26.06%를 보였다.
사전 투표에 참여한 연령대별 투표 현황을 보면 20대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사전 투표에 참여한 20대는 모두 264만 9303명으로 전체 사전 투표자의 23.9%를 차지했다. 이어 60세 이상이 223만 902명이 참여해 20.2%로 나타났다. 50대는 217만 7365명이 참여해 19.7%, 40대는 207만 5647명이 참여해 18.7%의 비율을 보였다. 30대는 193만 903명이 참여해 17.4% 비중을 차지해 전체 연령에서 가장 낮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19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진 5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선거상황실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두 손을 들어 화답하고 있다. ⓒ연합
20대 사전 투표 참여율 23.9%로 최고
여행객이 붐비는 역과 공항에 설치된 사전 투표소에서는 평균 투표자 수 3157명을 훨씬 웃도는 유권자가 방문했다. 서울역 1만 6604명, 용산역 1만 2926명, 인천공항 1만 8978명이 투표해 전국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는 사전 투표의 장점이 한껏 발휘됐다.
사전 투표보다 앞서 실시한 대선 재외투표는 역대 최다 인원이 투표에 참여했다. 재외유권자 29만 4633명 중 22만 1981명이 참여해 75.3%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5월 9일 실시한 대통령선거에서도 많은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했다. 궐위선거로 치러진 19대 대선은 투표 마감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했다. 그 결과 투표율이 18대 대선 대비 1.4% 상승했다. 지역별 투표율은 광주가 82.0%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세종 80.7%, 울산 79.2%, 전북 79.0%, 전남 78.8%이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로 72.3%였다. 이어 충남 72.4%, 강원 74.3%, 충북 74.8%, 인천 75.5% 순이었다.
이번 대선에서는 선거인 수 4247만 9710명 중 3280만 7908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무효 13만 5733표, 기권 967만 1802표가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국 득표율 41.1%로 고른 지지를 얻었다. 전국 17개 권역 중 경북·경남·대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문 대통령은 서울 42.34%(278만 1345표), 부산 38.71%(87만 2126표), 인천 41.20%(74만 7090표), 대구 21.76%(34만 2620표), 광주 61.14%(58만 3847표), 대전 42.93%(40만 4545표), 울산 38.14%(28만 2793표), 세종 51.08%(7만 7767표), 경기 42.08%(331만 9812표), 강원 34.16%(32만 4768표), 충북 38.61%(37만 4806표), 충남 38.62%(47만 6661표), 전북 64.84%(77만 8747표), 전남 59.87%(73만 7921표), 경북 21.73%(36만 9722표), 경남 36.73%(77만 9731표), 제주 45.51%(16만 9493표)의 득표율을 얻었다.
문 대통령은 세대별로도 고른 지지를 받았다. 선거 당일 KBS·MBC·SBS 방송 3사가 공개한 출구조사 결과에 의하면 문 대통령은 60대 이상을 제외한 20대에서 50대까지 전세대에 걸쳐 득표율 1위를 차지했다.

자료ㅣ중앙선거관리위원회
2위와 격차 557만 951표로 역대 최대
최종 1342만 3800표, 득표율 41.1%를 얻은 문 대통령은 785만 2849표, 득표율 24.0%에 그친 2위 후보를 557만 951표 차로 따돌려 역대 최다 득표 차로 당선됐다.
선거 결과는 투표일을 넘긴 다음 날 10일 새벽 2시쯤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선거일 오후 11시쯤 당선인 윤곽이 드러났다. 대통령 당선이 확실해지자 서울 광화문광장을 방문해 광장에 모인 지지자들과 당선을 축하하는 시간을 보냈다. 광화문광장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섬기는 통합대통령이 되겠다”며 “국민의 간절한 소망과 염원을 결코 잊지 않고 정의가 바로 서는 나라, 원칙을 지키고 국민이 이기는 나라,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건설하겠다”고 선언했다.
+취임 첫날 상승 코스피 장중 2323… 사상 최고치
‘새 정부 기대감’ 고조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첫날인 5월 10일, 코스피 지수가 2300선을 넘었다. 이 날 코스피는 개장 직후 2323.22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과거 대선 이후 주가 흐름을 보면 대통령 임기 1~2년 차에 코스피 상승률이 높았고 대선 직후에는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대선에는 대통령이 바로 취임해 과거보다 정책 시행이 빠를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또한 주변국과 대화채널 재개와 내수부양에 대한 기대심리가 작용한 점도 코스피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증시 전문가들은 시장 지향적 성격을 띤 새 정부가 출범한 것에 대한 기대감이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는 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장가현 | 위클리 공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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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