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특별한 분위기의 공간은 사람의 기분을 순식간에 좋게 만드는 힘이 있다. 독서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집중력을 높여서 독서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책 읽기 좋은 공간을 소개한다.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첨단 건축 기법을 도입해 서울 삼성동의 랜드마크로 떠오른 별마당 도서관. 신세계프라퍼티가 지난 5월에 개장한 스타필드 복합문화공간이다. 쇼핑몰 내 가장 핵심적인 공간에 책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이 조성돼 이용객의 만족도가 높은 공간이다.
도서관 규모는 총면적 2800㎡에 2개 층으로 구성돼 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13m 높이의 대형서가. 세 개의 서가에는 책 5만여 권이 소장돼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잡지 코너, 최선 e-book 시스템도 운영되고 있다. 진열 도서의 80%가 기부를 통해서 충당되어, 도서 나눔의 대표적인 장소라는 상징적인 의미도 갖고 있다.
라운지형, 테이블형 등 다양한 책상과 의자를 배치해 독서는 물론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 공간의 역할도 한다. 은은한 불빛이 책을 읽는 분위기를 극대화하고, 곳곳에 비치된 책상에는 노트북 가동이 가능하도록 콘센트가 설치돼 있어 다양한 독서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자유롭게 식음료를 즐기면서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 덕분에 집에서 편안하게 책을 읽는 것처럼 다양한 책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뉴시스
위치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3 스타필드 코엑스몰
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
문의 02-6002-5300
블루스퀘어 북파크
서울 이태원의 랜드마크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 위치한 북파크는 책과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아지트로 자리매김한 곳이다. 비영리 과학재단인 카오스 재단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서점, 카페, 갤러리와 강연장을 구비한 복합문화공간이다. 과학과 예술이 특화된 서가가 특징이며 총 7만 5000여 권의 책을 보유하고 있다.
트렌디한 공간에 새로 생긴 공간답게 이색적인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모든 벽이 나무 서가로 돼 있어서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건물 전체를 관통하는 높이 21m의 서가 역시 명물이다.
이곳은 곳곳에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락방과 같은 아늑한 2층 공간에는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는 엄마의 모습이 많다. 사람의 발길이 드문 구석진 공간은 사람의 시선이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편안하게 독서를 즐기려는 연인들이나 독서광들이 주로 찾는다. 내부 카페에서 산 음식은 책 읽는 곳 어디에서든지 즐길 수 있다.
카페와 붙어 있는 넓은 테라스 역시 이곳만의 매력이 가득하다. 가을바람을 맞으며 남산을 바라보다가 조용히 책을 읽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화려함과 아늑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공간이다.

ⓒ뉴시스
위치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94 블루스퀘어 2~3층
시간 오전 10시~오후 11시
문의 02-6367-2018
광진정보도서관
서울 광장동 아차산 기슭의 한강변에 위치해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전망이 좋은 도서관이다. 야외의 카페 겸 테라스뿐 아니라 모든 열람실에 큰 창을 만들어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덕분에 기분 좋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탄생했다.
이곳은 전망뿐 아니라 책과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연계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2회나 수상한 곳답게 이용자와의 소통이 잘 이루어진다. 평일에는 학생 및 직장인을 위해 오후 10시까지 도서관을 개방하고 있어서 기분 좋게 책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 야간 시간에 인문학 강좌 및 직장인을 위한 독서회를 열어서 주목받고 있다.

ⓒ연합
주소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78길 90
시간 오전 9시~오후 10시
문의 02-3437-5092
경의선 책거리
서울 마포구가 옛 경의선 철길 자리에 조성한 책 테마 거리로 경의중앙선 홍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와우교까지 약 250m 정도 이어진 길이다. 홍대 주변에 들어선 1000여 개의 출판사와 인쇄소 등 특화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탄생한 공간이다. 열차 모형의 도서 부스와 시민들이 사랑하는 책 100선 조형물이 조성돼서 책 특화 거리를 만들었다.
경의선 기차 모양을 본떠 만든 14개 동의 책방에는 대형서점에서는 보기 힘든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구비돼 있다. 문학 산책, 인문 산책, 문화 산책, 아동 산책, 여행 산책 등 각각의 주제에 맞는 책으로 꾸며져 입맛에 따라 즐길 수 있다. 한국출판협동조합이 위탁 운영하는 책방으로 작가와의 만남, 전시회 등의 행사가 수시로 열린다.
이곳 책거리에서 큰길 하나만 건너면 연남동 경의선 숲길에 진입할 수 있다. 책을 읽는 즐거움은 물론 근사한 가을 풍경 산책을 덤으로 즐길 수 있는 독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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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35길 50-4
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문의 070-4911-4302
워커힐 라이브러리
워커힐호텔은 책을 읽으면서 휴식할 수 있는 북카페 ‘워커힐 라이브러리’를 새롭게 오픈했다. 호텔 본관 2층에 있는 라이브러리는 1, 2인이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하고 안락한 ‘프라이빗 존’과 커피 및 주스, 차, 맥주 등의 마실 거리를 판매하는 ‘카페&바’, 3~4인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으로 투숙객이 아니어도 이용할 수 있다. 음료만 주문하면 이용료를 따로 낼 필요가 없다.
출판사 시공사가 큐레이팅에 참여해서 전문성을 높였다. 국내외 소설, 에세이, 역사, 과학, 예술, 자기계발, 취미, 실용 등 풍부한 섹션을 갖추고 있다. 보유 서적은 총 3000여 권이다.
소음에 노출되어 조용하게 책을 읽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블루투스 헤드셋도 비치하고 있다. 독서에 집중하거나 음악을 들으면서 쉬어가라는 의미에서 준비해둔 것이다.

ⓒ뉴시스
위치 서울 광진구 워커힐로 177
시간 오전 8시~오후 10시
문의 02-455-5000
지혜의 숲
경기도 파주시 출판단지에 위치한 지혜의 숲은 출판도시문화재단이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받아 조성한 공간이다. 20여만 권의 책이 빽빽하게 채워진 서가는 모두 합한 길이가 3.1km에 달한다. 개방형 서가의 형태로 누구나 자유롭게 들어가 책을 꺼내볼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학자, 지식인, 전문가들이 기증한 도서가 소장된 공간인 1관은 높이 8m의 서가로 로비와 복도를 따라 이어져 있다. ‘가치 있는 책’을 보관하자는 취지로 조성된 공간이다. 2관과 3관은 출판사 기증 도서가 소장되어 있다. 3관은 제한시간 없이 무료로 개방되어서 독서 애호가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다. 지혜의 숲은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많다는 장점이 있다. 책장들을 사이에 두고 분위기 있는 사진을 촬영할 수도 있어서 주말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많은 곳이다.

ⓒ연합
위치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145
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1관), 오전 10시~오후 8시(2관), 24시간 연중무휴(3관)
문의 031-955-0082
임언영 위클리 공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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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