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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제빙용 염화칼슘 섭취 조심, 실내 산책 유도


반려동물은 이제 더는 그저 예쁘기만 한 ‘애완’동물이 아니다. 때로는 가족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항상 우리 곁을 지키며 삶을 함께하는 ‘반려’의 의미가 강해졌다. 그만큼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은 책임과 의무가 되었다. 한파가 거세지는 요즘, 1000만 반려동물의 대표적 건강관리 상식을 짚어보자.


춥고 건조한 겨울철, 털 있는 동물들이 추위에 강할 거라는 오해는 금물! 우리 몸속을 스멀스멀 파고드는 추위는 동물들도 피해갈 수 없다.

특히 실내에서 생활하는 반려동물은 상대적으로 더 추위에 약할 수밖에 없다. 추위를 느끼지만 표현은 못하는 반려동물에 대한 보호자의 각별한 배려가 필요한 시점이다.

겨울철 건강관리의 핵심은 체온 유지에 있다. ‘체온이 1도 낮아지면 면역력은 30% 떨어진다’는 법칙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마찬가지다. 나이가 많거나 털이 짧고 체구가 작은 동물일수록 추위에 약하다. 따라서 옷을 입혀주고 보일러 등으로 난방을 해서 실내온도를 적절히 유지해줘야 한다. 겨울철 적정온도는 개 18~22도, 고양이 24~26도, 새 23~25도다.

한편 체온을 올리는 데는 충분한 영양섭취가 도움이 된다. 기본적으로 사료에 균형 잡힌 영양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나 이와 별도로 시중에서 반려동물을 위한 영양제도 볼 수 있다.

눈 오는 날, 제빙용 염화칼슘 주의

면역력이 낮아진 반려동물은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겨울에도 전염성 바이러스가 활발하게 활동한다. 반려동물이 평소보다 기운이 없어 보이고 발열, 설사, 구토, 혈변 등의 증상이 있다면 전염성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혹은 기침을 자주 하고 콧물을 흘린다면 폐렴이나 세균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호흡기계 질환일 수도 있다.

다른 동물들에 비해 활동량이 많은 개는 보호자가 세심하게 돌봐야 한다. 추운 날씨에 오랫동안 야외활동을 할 때는 저체온증에 유의해야 한다. 오한이나 떨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각 개를 실내로 옮겨 담요로 따뜻하게 해줘야 한다.

눈 속에서 즐겁게 뛰어노는 반려견을 바라보고 있으면 절로 흐뭇해진다. 하지만 겨울철 많이 사용하는 제빙용 염화칼슘은 개들이 쉽게 섭취할 수 있다. 털에 묻은 눈 속 염화칼슘을 핥거나 바깥에서 먹을 위험이 있으므로 산책한 후에는 반드시 개를 씻어주고 털에 남아 있는 눈덩이를 제거해야 한다.

적은 양은 괜찮지만 섭취량이 많아진다면 극심한 탈수를 일으켜 췌장, 간, 신장, 위벽 등에 영향을 미친다. 제빙용 염화칼슘은 개의 발바닥에도 해롭다.

겨울철 사용하는 자동차 부동액은 개들에게 독이 된다. 부동액에 들어 있는 에틸렌글리콜이라는 유독 성분은 개를 죽음으로 내몰 수 있을 정도로 치명적이다. 예기치 못한 누출이나 사람들의 부주의로 종종 개가 핥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만약 개가 부동액을 섭취했거나 술에 취한 것 같은 행동, 혼수상태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가까운 동물병원으로 데리고 가라.

춥다고 장기간 집 안에만 머물면 개에게 스트레스가 쌓인다. 요즘에는 반려동물 전용 공간이 늘어나 실내에서 기분을 전환할 수 있는 곳들이 많으니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영양식과 충분한 물은 필수

일상을 대부분 실내에서 보내는 반려묘의 피부는 쉽게 건조해진다. 난방 시간이 길어지고 환기 횟수가 적을수록 고양이는 괴롭다. 겨울철 피부 건조증은 피부병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도록 가습기나 물에 적신 수건 등을 활용해야 한다. 또 빗질을 자주 해줘 피부 청결과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목욕 후에는  보습제 등을 발라 고양이 피부 건조증을 예방해야 한다. 영양가 높은 음식과 물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동시에 체중관리에도 유념해야 한다. 겨울은 활동량이 줄어드는 계절이다. 고양이 곧 하루 종일 잠을 자기도 한다. 따라서 반려묘의 움직임을 유도할 다양한 운동이 필요하다. 가벼운 산책은 면역력 증강에 효과적이다.

반려조는 유독 겨울에 취약하다. 특히 밤이 되면 따뜻한 곳에 두고 냉기를 막을 수 있도록 비닐 등으로 새장을 가려야 한다. 열선 패널이나 온열램프를 활용하고, 담요나 수건 등으로 차가운 바닥이나 홰를 피할 수 있도록 해서 겨울철 동상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지방질 식단도 좋다.


반려동물을 잃어버렸어요!

겨울철 반려동물을 잃어버렸다면 재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분실기간은 추위에 노출되는 시간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우선 제목, 사진, 품종, 특이사항, 분실 장소 및 날짜, 연락처 등을 표기한 전단지를 만들자. 전단지는 잃어버린 곳 일대에 눈에 쉽게 띄도록 붙이고, 평소 반려동물과 자주 가던 곳, 인근 동물병원, 반려동물 가게 등에 붙일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한다.

발견된 유기동물은 ‘동물보호법’에 따라 관할 지자체 동물보호센터에 일정 기간 머문다. 이때 해당 시·군·구청이나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보호·복지상담센터(1577-0954)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전국에서 구조된 동물들은 동물보호관리시스템(www.animal.go.kr)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반려동물등록제’에 참여해 반려인의 인적사항과 동물등록번호가 표시된 인식표를 외출 시 달아준다면 분실 위험이 낮아진다.


함께 떠나요!

[스위트몽] 지친 겨울 피로 힐링스파로 확~

스위트몽 팬션


드넓은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펜션.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 좋고, 반려견을 위한 잔디마당은 물론 편백나무 사우나, 온수스파풀 등이 마련되어 있다. 강아지탄산스파도 이용 가능하다. 반려견을 배려한 마음이 곳곳에 묻어 있다.
경기 가평 소재 |031-585-6155

[달려라코코] 강아지들의 놀이터

달려라코코_강아지 놀이터


반려인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강아지 테마공원. 체험학습장, 애견 놀이터, 애견카페 등의 시설을 즐길 수 있다. 겨울철 실내생활로 스트레스가 쌓인 반려견들이 실컷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펼쳐져 있으며 반려인들을 위한 공연, 교육 등도 진행한다.
경기 이천 소재 |070-7730-9979

[더펫텔] 프리미엄 반려동물 호텔

프리미엄 반려동물 호텔


부산 밤바다를 즐긴 후 반려동물과 함께 머물 수 있는 동반호텔. 방마다 전용 샴푸, 쿠션, 식기가 구비되어 있고 반려동물을 위한 조식도 제공된다. 한 건물에 애견카페, 미용실, 용품점, 동물병원 등이 입주해 있으며 10층은 스위트룸이다.
부산 해운대구 소재 |051-999-2000

 


선수현 | 위클리 공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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