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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실시간 예보 확인

봄철 미세먼지는 우리 건강을 위협하는 적이다. 미세먼지는 단순 흙먼지 때문에 발생하는 황사와 달리 자동차나 공장 등에서 배출되는 유해물질이 가득해 천식, 비염, 각종 심혈관질환 등을 유발한다. 장기간 노출되면 폐포 깊숙이 침투해 폐질환을 일으키고 사망률을 높일 수도 있다. 따라서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마스크를 쓰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등 미세먼지 예방법을 실천해야 한다.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특히 호흡기가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 임산부 등은 외출을 삼간다. 불가피하게 외출을 해야 한다면 반드시 모자와 보호안경 등을 착용하고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있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은데, 제품의 외부 포장에 기재된 '의약외품', 'KF80, KF94' 표시를 확인해야 한다. 황사 방지용 마스크는 한 번 사용하고 버리는 것이 좋다. 마스크를 세탁하면 모양이 변형돼 기능을 유지할 수 없고 오히려 먼지나 세균에 오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세먼지

 

 

외출 후에는 곧바로 샤워해야
물 자주 마시면 체내 중금속 혈중 농도 낮아져

외출 후에도 세심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미세먼지는 입자가 작아 옷으로 완전히 차단하기 어려우므로 외출에서 돌아오면 곧바로 샤워하고 양치질이나 구강세정제로 입안을 깨끗이 헹궈야 한다. 또 흐르는 물에 코를 자주 씻어주면 미세먼지나 각종 세균을 배출하는 데 좋다.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유지하기 위해 공기청정기 또는 공기청정 식물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공기청정기는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에서도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창문은 되도록 열지 않는 게 좋으며, 부득이하게 열어야 할 때는 환기 후 먼지가 쌓이기 쉬운 곳에 물걸레질을 해준다. 실내를 청소할 때는 스프레이를 사용해 먼지에 물을 뿌려 가라앉힌 뒤 닦는다. 물을 수시로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혈액에 수분 함량이 많아지면 체내 중금속 혈중 농도가 낮아지고 기관지에 있는 미세먼지를 씻어내 소변으로 배출하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여준다.

식품 보관과 섭취에도 주의해야 한다. 포장되지 않은 음식 재료는 플라스틱 봉투나 덮개가 있는 위생용기에 밀봉해 보관하고, 야외에 보관했던 음식 재료는 실내로 옮겨야 한다. 식품을 조리할 때는 미세먼지가 주방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을 닫은 뒤에 하고, 2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 관리도 철저히 한다. 메주, 건고추, 시래기, 무말랭이 등 자연 건조식품은 황사나 미세먼지에 오염되지 않도록 포장하거나 밀폐된 장소에 보관한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실시간 예보 등급을 확인한다. 환경부 전국 실시간 대기오염도 제공 누리집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와 애플리케이션 '우리 동네 대기질'에서는 미세먼지를 비롯해 전국 10개 권역에 대한 대기질 예보를 참고할 수 있다. 미세먼지 예보 등급은 일일 평균치를 기준으로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의 네 단계로 구분한다. 미세먼지 예보 등급이 '나쁨', '매우 나쁨'일 때는 어린이나 노약자, 호흡기·심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교통량이 많은 지역은 피해야 한다.

 

· 박지혜 (위클리 공감 객원기자) 201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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