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정부가 개인의 취미활동이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창업·제조 분야의 혁신을 촉진하는 ‘메이커 운동’을 적극 추진한다. 창조경제의 원동력인 ‘한국형 메이커 운동’을 확산해 100만 메이커를 양성할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9월 6일 국무회의에서 메이커 운동(Maker’s Movement)의 확산을 통해 창업·제조 혁신을 촉진하는 내용을 담은 ‘메이커 운동 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메이커란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메이커 운동은 일반 대중이 스스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상하고 개발하는 창작 운동으로, 최근 세계적인 제조업 혁신과 연계되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례로 메이커 운동을 통해 탄생한 스마트 워치 ‘페블’이 대표적이다. 페블은 미국 크라우드펀딩 서비스인 킥스타터를 통해 7만여 명으로부터 약1000만 달러(약 110억 원)를 모으는 데 성공했다. 이는 2012년 기록한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 중 최고액이다.

▶정부는 개인의 취미활동이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메이커 운동’을 적극 추진한다. ⓒ미래창조과학부
이번 대책은 창의적인 메이커 문화를 확산해 창업과 제조업 혁신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현재 국내에서활동하는 메이커는 약 20만 명에 달한다. 미래부는 오는 2018년까지 메이커를 100만 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올해 메이커 운동 촉진을 위해 책정된 예산은 20억 원으로 내년에는 28억 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제품 제작부터 펀딩·판로·유통까지 단계별 지원
100만 메이커 양성… 전문 메이커 양성교육 운영
미래부는 창의적인 메이커 문화의 확산을 통해 창업과 제조업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5가지 분야에서 17개과제를 수립했다. ▶메이커의 제조창업 촉진 ▶메이커의 참여를 통한 스타트업·기존 기업 혁신 ▶전문 메이커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메이커 스페이스 운영 내실화 ▶메이커 운동 확산을 위한 교류·협력 지원이다.
미래부가 마련한 방안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창업 및 제조 혁신과 메이커 운동 기반 확충이다.
우선 미래부는 메이커 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같은 창업 플랫폼을 활용해 제조·창업에 특화된 창업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역 메이커 간의 교류·협업 모임인 메이커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메이커 운동을 지역으로 확산한다. 해외에서는 메이커 커뮤니티가 개방, 공유, 협업을 지향하는 오픈 소스 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어 커뮤니티 활동이 활발하다. 국내에서는 산딸기마을이나 오픈크리에이터즈가 대표적인메이커 커뮤니티다.
온라인을 통해 메이커의 활동 정보와 공동창작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국민의 혁신 역량을 강화해 메이커 운동을 촉진하겠다는 것이다. 테크(Tech·과학기술), 목공예, 업사이클링(Upcycling·재활용에 디자인 등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것), 패브릭(Fabric·직물) 등 다양한 분야의 메이커가 모인 협업팀 중심의 융합 프로젝트도 지원할 예정이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앞으로 전 국민의 만들기 활동이 취미생활에 그치지 않고 경제적 가치로 연결됨으로써 메이커들이 창조경제 생태계의 주역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글· 김건희(위클리 공감 기자) 201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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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