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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삶의 질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 미래 전략 보고서 발표

삶의 질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은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준비위원회(이하 미래준비위)가 10년 뒤 한국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칠 사안들을 예상하고 대처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작성한 '미래 이슈 분석보고서'에서 영향력이 큰 미래 이슈로 지목된 바 있다. 또한 삶의 질 문제는 단순히 관심이 많은 차원을 넘어 환경 문제 등 다른 다양한 이슈와 연관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미래준비위는 삶의 질과 관련된 미래 사회의 변화를 전망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요인들이 무엇인지 분석했다. 또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정책적 제언을 도출하고, 이를 통해 일반 국민과 사회단체, 정부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포괄적 미래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보고서 표지

 

우선 미래에는 사람들의 인식이 삶의 질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타인과 차별화된 가치를 존중하고 각자의 개성과 다양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한다고 내다봤다. 이미 주변에서는 개인을 중시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의식이 확산되고 있다. 또 앞으로는 지역 개발과 환경이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 가치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준비위는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필요요소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한 삶, 편리한 삶, 쾌적한 삶을 달성하기 위해 추진해야 할 9대 전략과제를 도출했다. 과제는 크게 건강, 문화·편리, 환경 분야로 나눠졌다.

먼저 건강한 삶을 위해 고령 인구에 대한 질병 치료가 전략과제로 꼽혔다. 이를 위해 인구 고령화에 따라 증가하는 치매 등 퇴행성 뇌·신경질환, 심뇌혈관 질환의 조기 진단·치료기술 개발과 예방 프로그램의 개발·보급이 강조됐다.

 

9대 전략과제

 

스마트 헬스케어 보편화
만성질환·난치병 맞춤형 치료기술 개발

스마트 헬스케어의 중요성도 지목됐다. 미래준비위는 모바일, 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착용형 기기)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휴대용 진단, 원격 건강관리 등 고령자 친화적 제품·서비스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성질환과 난치병별 맞춤형 치료기술 개발도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전체 기반 의료기술, 줄기세포 기반 치료제·신약 기술 개발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치료 형평성과 윤리 문제 등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문화적이고 편리한 삶과 관련해서는 로봇 기술을 인공지능(AI), IoT 등과 연동해 스마트공장, 농업, 빌딩, 가정 등의 서비스를 확대하고, 인공지능 시스템의 안전과 보안을 담보할 수 있는 규제체계 마련도 필요한 것으로 꼽혔다.

환경 분야 과제로는 재난·재해 피해 사전 예측 시스템, 기상현상 관측·예측·알림 시스템, 인간·가축 감염병 발생 여부 및 피해 예측기술 개발이 꼽혔다. 최근 예측 불가능한 자연 재해·재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투자를 확대해 관련 분야 기술을 개발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것이다.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기술 개발 및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개발도상국 등에 기술을 제공할 것도 제안됐다. 미래부는 과학기술·ICT 분야 핵심 기술을 R&D사업과 연계해 투자가 이뤄지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미래부는 보고서를 <10년 후 대한민국, 이제는 삶의 질이다>란 책자로 발간해 일반 국민과 각 부처의 미래 준비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전략과제는 관련 정책과 연구개발 사업 등에 반영하기로 했다.

미래준비위 이광형 위원장은 "국민들에게 더욱 쉽게 다가가기 위해 책자 형식으로 마련했다"며 "이 보고서가 다가올 미래를 국민과 정부가 함께 준비해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박샛별 (위클리 공감 기자) 2016. 02.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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