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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한 그릇 뚝딱’은 옛말, 쌀 소비량 뚝뚝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지만 요즘은 안 그렇다. 쌀밥이 ‘찬밥’ 신세다. 우리 국민 1명이 하루에 소비하는 쌀이 170g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밥 한 공기에 100g의 쌀이 들어간다. 하루에 쌀밥 두 공기도 채 안 먹는 셈이다. 지난 1월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양곡 소비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은 169.6g. 이는 전년(172.4g) 대비 2.8g(1.6%) 감소한 수치다.

1인당 연간 쌀 소비량

 

1984년 이래 꾸준히 감소
연간으로 보면 1인당 쌀 소비량은 61.9㎏이었다. 연간 쌀 소비량은 30년 전인 1986년(127.7㎏)과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쌀 소비량이 1984년 이래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잡곡 소비는 꾸준히 증가
반면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잡곡 소비는 꾸준히 늘고 있다. 보리쌀, 밀가루, 잡곡류 등 기타 양곡은 1인당 연간 기준으로 9.3㎏을 먹어 전년 대비 5.7% 늘었다. 품목별로는 보리쌀(1.4㎏), 잡곡(1.2㎏), 서류(2.8㎏)는 전년 대비 소비량이 늘었지만 두류(2.6㎏)는 감소했다. 쌀과 기타 양곡을 합친
 1인당 연간 양곡 소비량은 전년보다 0.7% 줄어든 71.2㎏으로 조사됐다. 전체 양곡 소비량 중 기타 양곡 소비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13.1%로 2011년(9.4%) 이후 5년 연속 증가했다.

쌀 들어간 제조품은 잘 팔려
식료품이나 음료 등 제조업 부문의 쌀 소비량은 65만 8869톤으로 전년 대비 14.5%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주정 제조업이 전체의 33.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떡류 제조업(25.7%), 도시락 및 식사용 조리식품(15.2%), 탁주 및 약주 제조업(7.8%)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정 제조업의 쌀 소비량은 22만 2356톤으로 전년보다 42.8%(6만 6602톤) 증가했다. 


박지현 | 위클리 공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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