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문화/생활

여자 양궁과 펜싱에서 우리들 최고의 순간은 계속된다

리우올림픽 개막 6일 차인 8월 11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대한민국은 금 4, 은 2, 동 3로 종합 7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직 올림픽 초반인 만큼 예선전과 32강, 16강 위주로 펼쳐지고 있지만 남녀 사이클(6일, 8일), 사격 10m 공기권총(7일), 유도 여자 -48kg급(7일), 남녀 양궁 단체(7일, 8일), 수영 남자 자유형 400m(7일), 역도 여자 -53kg급(8일), 유도 남자 -66kg급(8일), 수영 여자 접영 100m(8일), 역도 남자 -62kg급(9일),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10일), 펜싱 남자 사브르(11일), 사격 50m 공기권총(11일) 등의 결승전이 치러져 수십 명의 메달리스트가 탄생했다. 미국과 중국이 엎치락뒤치락하며 1위 다툼을 벌이고 있고, 올림픽 개최국인 브라질은 14위를 기록 중이다.

 

 ‘올림픽 8연패’ 신화를 일궈낸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태극기를 들고 인사하 고 있다. 왼쪽부터 기보배·최미선·장혜진 선수, 양창훈 감독. ⓒ뉴시스

▶ ‘올림픽 8연패’ 신화를 일궈낸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태극기를 들고 인사하 고 있다. 왼쪽부터 기보배·최미선·장혜진 선수, 양창훈 감독. ⓒ뉴시스

 

한국에 가장 먼저 메달을 안긴 선수는 7일 유도 여자 -48kg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정보경이다. 뒤이어 양궁 남녀 단체팀이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도 여자 -53kg급에서 윤진희가 동메달을 차지했고, 유도 남자 -66kg급의 안바울은 은메달을 땄다. 대회 4일 차에는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막내 박상영이 예상을 뒤엎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키 153cm ‘작은 거인’ 유도 정보경
세계랭킹 1위 꺾고 은메달 획득

정보경은 리우올림픽에서 한국에 첫 메달 소식을 안긴 주인공이다. 세계랭킹 8위 정보경은 7일 열린 유도 여자 -48kg급 결승에서 아르헨티나의 강자 파울라 파레토에게 안뒤축후리기로 절반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정보경은 예선과 8강전에서 맹렬한 기세로 경기를 펼쳤다. 특히 8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 문크흐바트 우란체체그(몽골)를 만나 열세를 딛고 소매들어허리채기 절반을 빼앗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던 중 정보경의 공격을 막으려던 문크바흐트가 손으로 정보경의 하체를 잡았고 이 때문에 반칙패가 선언됐다. 덕분에 4강에 오른 정보경은 세계랭킹 19위 다야리스 메스트레 발바레스(쿠바)를 만나 역시 소매들어허리채기와 어깨메치기로 잇따라 절반 2개를 따내 한판으로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결승전 상대로 파레토를 만난 정보경은 경기 시작 1분 57초 만에 안뒤축후리기로 절반을 내주며 무너졌다. 정보경의 은메달로 한국 여자 유도는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72kg급 김미정),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66kg급 조민선)에 이어 20년 만에 결승 진출자를 배출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파트너였던 정보경은 리우올림픽이 첫 올림픽 출전이다. 153cm의 키로 리우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선수들 중 최단신이지만, 이원희 코치의 지도 속에 엄청난 하체 근력을 키워왔다.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다리 잡기가 금지되면서 더욱 다양한 테크닉을 익혔고, 결국 리우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유도의 희망으로 거듭났다.

 

“10점, 10점, 10점!”
20대 ‘양궁 아이돌’의 완벽한 승리

그야말로 백발백중이었다. 남자 양궁 대표팀의 김우진, 구본찬, 이승윤은 7일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미국을 세트점수 6 : 0으로 완파하며 8년 만에 금메달을 탈환했다.

 

 8년 만에 금메달 을 탈환한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의 김우진, 구본찬, 이승윤 선수(왼쪽부터)가 금메 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 8년 만에 금메달 을 탈환한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의 김우진, 구본찬, 이승윤 선수(왼쪽부터)가 금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올림픽 양궁 단체전은 3명이 4세트를 치르며 한 선수가 세트당 2발씩 총 6발을 쏜다. 한 세트를 이기면 2점, 무승부면 1점, 패하면 0점인데 한국은 3개 세트를 모두 이겨 4세트를 치르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특히 1세트에서 한국 선수들은 모두 10점 과녁을 맞히며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60점 퍼펙트’를 기록했다. 미국도 57점으로 나쁘지 않은 점수를 쐈지만 한국을 상대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이후에도 한국은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여유 있게 미국을 따돌렸다. 2012년 런던올림픽 준결승에서 미국에 져 동메달에 그친 한국 남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 승리로 완벽하게 설욕했다.

외신의 극찬도 이어졌다. 미국 AP통신은 “한국은 무결점에 가까운 기량을 선보이며 미국을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며 “특히 18발의 화살 중 15발을 10점에 맞히며 미국을 침몰시켰다”고 보도했다.

 

올림픽 8연패 달성한 양궁 여자 단체
영국 BBC “한국은 정말 강했다”

전날 양궁 남자 단체에 이어 8일에는 여자 양궁 대표팀의 금메달 소식이 전해졌다. 장혜진, 기보배, 최미선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결승에서 러시아를 꺾고 ‘올림픽 8연패’의 대업을 이뤘다.

 

과녁을 향해 화살을 쏘는 기보배 선수. ⓒ뉴시스

▶ 과녁을 향해 화살을 쏘는 기보배 선수. ⓒ뉴시스

 

경기 당일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는 간헐적으로 거센 바람이 불었다. 하지만 거센 바람도 이들의 화살을 막진 못했다. 브라질 출발 이틀 전까지 바람이 심한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적응훈련을 했기 때문이다. 여자 대표팀은 1세트 6발 가운데 5발을 10점에 꽂아 넣었다. 반면 러시아 선수들은 6점, 8점, 9점을 쏘며 초장부터 무너졌다. 1세트를 여유 있게 이긴 한국은 2, 3세트에서 다소 부진했지만 결국 5 : 1로 승리해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올림픽 8연패는 올림픽 전 종목을 통틀어 역대 세 번째 기록이다(미국 남자 수영 400m 혼계영 13연패, 케냐 남자 3000m 장애물 8연패).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이번 리우올림픽까지 단체전 우승을 놓치지 않으면서 한국 여자 양궁은 명실상부 세계 최고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에 축전을 보내 “마지막 순간까지 침착함을 잃지 않고 경기에 임한 양궁 여자 단체팀이 달성한 8연패는 올림픽 역사에 길이 남을 영광스러운 기록”이라고 밝혔다.

영국 BBC는 “러시아는 2015년 양궁세계선수권대회를 제패했지만 ‘올림픽 금메달 단골손님’인 한국은 너무 강했다”고 보도했고, 미국 CNN은 기보배를 리우올림픽 ‘오늘의 선수’로 선정했다.

 

은퇴와 복귀 거쳐 8년 만의 올림픽 출전
4위에서 3위로, 윤진희 기적의 동메달

윤진희가 한국 역도를 암흑기에서 구해냈다. 8일 여자 역도 -53kg급 결승에서 윤진희는 인상 88kg, 용상 111kg, 합계 199kg으로 3위 시상대에 올랐다. 인상 101kg으로 올림픽 기록을 세운 리야쥔(중국)이 용상에서 1, 2, 3차 시기를 모두 실패한 덕에 4위에 머물던 윤진희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당일 윤진희는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은메달 이후 은퇴를 선언했다 2014년 복귀한 터라 더욱 그랬다. 중국의 리야쥔, 대만의 쉬스칭, 필리핀의 디아스 하이딜린 등에 뒤져 4위로 밀렸고 용상에서 3차 시기에 111kg을 성공하고 들어오면서도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데 뜻밖의 행운이 찾아왔다. 인상에서 101kg을 들었던 리야쥔이 금메달을 의식해 용상에서 쉬스칭이 성공한 무게보다 더 들려다 실격 처리된 것. 전광판에 기록이 정리될 때까지 아무도 알 수 없던 동메달이었다. 기적 같은 일이었다.

윤진희의 메달 소식은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윤진희는 2012년 결혼과 함께 은퇴를 선언했다. 뒤이어 장미란이 은퇴하고 사재혁이 후배 폭행 사건으로 10년 선수 자격 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한국 역도는 암흑기에 빠져들었다. 윤진희는 역도 대표팀 후배 원정식과 결혼해 두 아이를 얻었고 평범한 주부로 제2의 인생을 살았다.

그런 그녀가 현역 복귀를 결심한 건 2014년 남편 원정식의 부상이 계기가 됐다. 그해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원정식은 용상 183kg을 들다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고 들것에 실려 나갔다. 윤진희는 “만약 그때 남편이 몸을 다치지 않고 메달을 땄다면 나는 다시 역도를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부는 함께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훈련에 매진했고 리우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돼 ‘부부 올림픽 동반 출전의 꿈’을 이뤘다. 안타깝게도 원정식은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부부는 4년 뒤 또 한 번 도쿄올림픽 동반 출전을 꿈꾸고 있다.

 

최민호 뒤를 잇는 ‘유도 경량급 기대주’ 안바울
‘천적’ 일본 선수 이기고 은메달 획득

남자 유도 -60kg급 세계랭킹 1위 안바울은 아쉽지만 값진 은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천적’ 에비누마 마사시(일본)를 4강에서 제압하며 통쾌한 승리를 거뒀다.

 

유도 국가대표 안바울 선수가 8월 8일 남자 유도 -66kg급 결승에서 이탈리아의 파 비오 바질레에게 한판승으로 패해 은메달에 그친 것을 아쉬워하고 있다. ⓒ뉴시스

▶유도 국가대표 안바울 선수가 8월 8일 남자 유도 -66kg급 결승에서 이탈리아의 파 비오 바질레에게 한판승으로 패해 은메달에 그친 것을 아쉬워하고 있다. ⓒ뉴시스

 

안바울은 대회 전부터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최민호 코치와 함께 마사시 공략법 연구에 매달렸다. 안바울의 세계랭킹이 마사시보다 높지만 올림픽 이전에 두 번 맞붙어 모두 패했기 때문이다. 결국 4강에서 마사시를 만난 안바울은 업어치기를 시도하는 마사시의 힘을 역이용해 되치기로 유효를 따내며 ‘마사시 징크스’를 떨쳐냈다. 그러나 결승에서 만난 파비오 바실레(이탈리아)에게 업어떨어뜨리기 한판승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바실레는 세계랭킹 26위로 정상권과 거리가 먼 선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안바울의 발목을 잡았다.

 

8월 7일 여자 유도 -48kg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정보경 선수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뉴시스

▶ 8월 7일 여자 유도 -48kg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정보경 선수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뉴시스

 

안바울은 “준결승에서 마사시를 이기고 기분이 붕 떠 있었다. 스스로 조절해야 했는데 집중력이 떨어졌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해서 2년 뒤 아시안게임과 4년 뒤 올림픽에선 반드시 시상대 맨 위에 올라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 남자 에페 사상 첫 금메달
펜싱 막내의 대역전극

10일 새벽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에페의 최강자’ 게저 임레(헝가리)를 꺾고 한국 펜싱 국가대표 박상영 선수가 남자 에페 개인전 금메달을 따냈다는 소식이었다. 한국의 세 번째 금메달이자 한국 펜싱 에페 역사상 첫 금메달이다.

 

 박상영 선수가 10일 브 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헝가 리의 게저 임레와의 결승전에서 금 메달을 결정 짓고 환호하고 있다. ⓒ뉴시스

▶ 박상영 선수가 10일 브 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헝가 리의 게저 임레와의 결승전에서 금 메달을 결정 짓고 환호하고 있다. ⓒ뉴시스

 

박상영은 펜싱 대표팀에서 가장 어린 선수로 올림픽 출전도 이번이 처음이다. 더구나 지난해 3월 무릎을 다쳐 1년간 재활에만 몰두했다.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것과 결승까지 올라오는 과정 자체가 기적과도 같았다. 게다가 결승전에서 만난 게저 임레는 세계랭킹 3위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인 백전노장이다.

이날 결승전에서 박상영은 10-14로 벼랑 끝에 몰려 있었다. 1점만 더 내줘도 패하기 때문에 상대의 공격은 무조건 막고 자신만 5점을 연속해서 따야 하는 희박한 확률이었다. 그러나 박상영은 침착함을 잃지 않고 잇따라 4점을 획득해 동점을 만들었고, 치열한 접전 끝에 들어가는 찌르기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미국 LA타임스는 “이 매치업은 가장 나이 어린 선수와 가장 나이 많은 선수의 대결이기도 했다. 아마 이 대결은 이번 토너먼트에서 최고의 경기일 것이다”라고 호평했고, NBC는 “처음으로 올림픽에 참가한 박상영은 인상적인 경기를 보여줬다. 모든 경기에서 탄력과 끈기를 바탕으로 역전승을 일궈냈고 경험 많은 선수를 상대로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어려운 가정 형편 탓에 박상영은 선수가 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중1 때 펜싱에 입문했지만 첫 2년간은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가정 형편 때문에 선배들의 장비를 물려 쓰다 보니 제대로 연습하지 못한 탓이 컸다. 이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지원을 받으면서 실력이 급성장했고 한 인터뷰에서는 “장학금을 지원받고 새 장비는 물론 처음으로 개인 도복을 입어봤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진종오 ‘올림픽 3연패’ 달성, 축구 8강 진출
펜싱 사브르 & 유도 -90kg급 동메달 추가

한국 사격의 대들보 진종오가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7일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5위에 그친 그는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며 안타까움을 자아냈지만, 자신의 주종목인 50m에서는 당당하게 금메달을 따냈다.

 

8월 11일(이하 한국시간) 남자 사격 50m 권총 결승에서 금메달 을 차지한 진종오 선수가 환하게 미소짓고 있다. ⓒ뉴시스

▶ 8월 11일(이하 한국시간) 남자 사격 50m 권총 결승에서 금메달 을 차지한 진종오 선수가 환하게 미소짓고 있다. ⓒ뉴시스

 

11일 열린 남자 50m 권총 결선 경기는 긴장의 연속이었다. 진종오는 경기 초반 6.6점을 쏘며 탈락의 위기에 처했으나 이내 집중력을 발휘해 페이스를 되찾았다. 결국 한승우(한국), 김성국(북한), 호앙 쑤앙 빈(베트남)과 나란히 최후의 4인으로 남은 진종오는 마지막에 흔들린 호앙 쑤앙 빈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진종오가 기록한 193.7은 올림픽 신기록이다.

같은 날 한국 축구 대표팀도 8강 진출 소식을 알렸다. 한국 대표팀은 예선 C조 3차전에서 후반 32분 권창훈의 천금 같은 결승골을 앞세워 멕시코를 1-0으로 제압했다. 앞서 7일에는 피지를 상대로 8-0으로 압승했다. 2승 1무가 된 한국은 C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일본은 1승 1무 1패로 조별리그를 마감하며 B조 3위에 그쳐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유도와 펜싱에서도 차례로 메달 소식이 전해졌다. 첫 올림픽 출전이자 세계랭킹 1위인 곽동한은 11일 유도 -90kg급 준결승에서 바르람리 파르텔리아니(조지아)에게 패한 뒤 이어진 동메달 결정전에서 스웨덴의 마르쿠스 니만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김정환이 이란의 모이타바 아베디니를 15-8로 제압하며 동메달을 따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땄던 김정환은 이번 올림픽에서 개인전 메달을 목표로 했었다. 리우올림픽에서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경기 후 김정환은 “하늘나라에서 보고 계실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난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글 · 김가영 (위클리 공감 기자) 2016.08.15



지금 정책주간지 'K-공감' 뉴스레터를 구독하시고,
이메일로 다양한 소식을 받아보세요.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