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올림픽은 4년에 한 번 열리는 70억 지구촌의 대축제다. 4년 동안 오로지 메달만 바라보고 달려온 선수들은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라이벌과 치열한 경쟁을 치러야 한다. 그래서 올림픽에서는 두고두고 기록될 세기의 대결이 펼쳐지기도 하고, 눈물과 감동의 드라마가 탄생하기도 한다. 이번 리우올림픽이 아니면 볼 수 없는 빅 이벤트는 무엇이 있을까.
우선 리우올림픽 개최국 브라질이 비장의 칼을 가는 종목은 단연 ‘축구’다. 축구의 나라이지만 아직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이 없다. 브라질은 리우올림픽을 위해 축구 명가의 선수들로 선수단을 꾸렸다. 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24)와 뮌헨의 더글라스 코스타(25) 등 최정예 멤버로 무장한 브라질이 올림픽에서 ‘삼바축구’의 명성을 되찾을지 전 세계 축구팬들의 눈이 쏠린다.

▶ 올림픽은 세계 스포츠 별들의 경연장이다.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왼쪽), ‘흑진주’ 서리나 윌리엄스 등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가 리우올림픽에 출전한다. ⓒ신화통신
여성 골프는 세계 정상 간의 불꽃 튀는 대결이 예상된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뉴질랜드)를 비롯해 2위인 브룩 헨더슨(18•캐나다), 3위 박인비(28•대한민국)가 나란히 리우올림픽에 출전한다. 박인비는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올해 무관의 한을 풀겠다는 각오다.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른 사나이’로 불리는 육상 100m 종목의 우사인 볼트(30)에게 리우올림픽은 마지막 도전이다. 볼트는 허벅지 통증 때문에 대표 선발전을 포기하면서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그러나 7월 12일 자메이카 육상경기연맹은 ‘의료적 예외’ 조항을 내세워 추천 선수로 볼트를 선발했다. 볼트가 금메달을 따내며 올림픽에서 화려하게 은퇴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아진다.

▶ '인간 번개' 우사인 볼트. ⓒ동아DB
‘총알 탄 사나이’ 볼트의 마지막 올림픽
은퇴 번복 수영 펠프스 역주 기대
미국의 ‘남자 농구 드림팀’은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케빈 듀란트, 카이리 어빙, 클레이 톰슨 등 미국 프로농구(NBA) 출신 스타 플레이어로 팀을 꾸린 미국은 강력한 압박 수비, 빠른 속공을 앞세워 선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농구 경기의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올림픽 무대에서 미국팀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보게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이다. 국제농구연맹(FIBA)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성인 프로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을 제한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은퇴를 선언했다가 ‘컴백’한 마이클 펠프스(31•미국)도 화제를 모으는 선수다. 2012년 런던올림픽을 마지막으로 “더는 이룰 게 없다”며 은퇴했던 ‘수영 황제’ 펠프스는 올 6월 30일 미국 수영대표 선발전 남자 접영 200m 결승에서 1분 54초 84로 1위를 차지하며 리우행을 확정 지었다. 펠프스는 리우올림픽에서 수영 3개 종목(접영 100m, 200m, 개인혼영 200m)에 출전한다.
여성 테니스의 전설인 서리나 윌리엄스(34•미국)는 리우에서 다섯 번째 금빛 사냥에 나선다. 30대 중반에 들어선 윌리엄스는 여전히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하며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그는 이번 올림픽에서 다섯 번째 금메달(2연속 2관왕)에 도전한다. 복식에는 2012년 런던올림픽 때처럼 언니 비너스(36•미국)와 함께 나설 예정이다.
글 · 김건희 (위클리 공감 기자) 2016.08.01
K-공감누리집의 콘텐츠 자료는 「공공누리 제4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의 조건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사진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콘텐츠 이용 시에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해야 하며, 위반 시 저작권법 제37조 및 제138조에 따라 처벌될 수 있습니다.
[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