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이춘조 대한적십자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은 청소년들의 멘토이자 청소년복지관 이용자들의 어머니로 불린다. 47년간 청소년 복지에 헌신한 덕분이다. 그는 소년원 퇴소자들을 위해 숙식을 제공하고 취업교육도 시킨다. 결식아동에게는 급식과 장학금을 지원하며 뒷바라지를 해왔다. 그는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전직 철도공무원 김창랑 씨는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퇴직 이후부터 생활비를 아껴 30년간 꾸준히 기부를 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현재 소유하고 있는 연립주택과 예금 등 유산도 사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봉사, 기부, 장기 기증, 멘토링 등 나눔 활동 격려
지역사회에 나눔 실천한 기업·봉사단체도 수상
보건복지부는 10월 27일 KBS 신관 공개홀에서 나눔 실천 유공자, 나눔단체 관계자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 열리는 이 행사는 평소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온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나눔 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보건복지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해왔다.
시상식에서는 자원봉사, 기부, 헌혈, 장기 기증, 멘토링 활동 등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한 유공자 175명에게 나눔국민대상이 수여됐다. 훈장 2명, 포장 4명, 대통령 표창 6명, 국무총리 표창 8명, 장관 표창 128명, 민간단체장 표창 27명 등이다.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이 10월 27일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사회공헌 분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포장은 자원봉사와 기부를 꾸준히 해온 4명에게 수여됐다. 조영자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광양지부장은 봉사단체를 조직해 27년간 소년소녀가장 학비 지원, 장애인과 저소득층 급식봉사, 독거노인에게 밑반찬 지원을 해온 노고를 인정받았다.
15년간 매월 취약계층에게 짜장면을 대접해온 조장옥 씨, 27년간 경로당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무료 이용봉사를 해온 박홍성 씨도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시상식에서 수상한 공공 및 민간기업, 봉사단체의 나눔 활동도 감동을 전했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대전 유성구)은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낸 성금과 회사의 1:1 지원금을 합친 약 13억 원을 2000여 건의 나눔 활동에 사용했다. 특히 대전광역시, 대전복지효재단과 함께 시행하는 ‘희망 T움 가족공동체 복원사업’은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관계코칭을 통해 자살이나 비행을 예방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공유가치를 창출해 모범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북 익산시의 지역사회 봉사단체 ‘이리동 로터리클럽’은 산간지역의 의료 봉사, 저소득가정 집짓기, 대학생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33년간 11억4200만 원의 나눔을 실천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경제 상황이 어렵고 사회 분위기가 침체될수록 이웃사랑과 나눔이 활성화돼야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다"면서 "정부는 민간의 자발적 나눔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회 곳곳에서 남을 위해 헌신·봉사해온 분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눔 실천자에 대한 포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글· 조영실(위클리 공감 기자) 2016.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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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