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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문화·환경·평화·경제올림픽 만든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1000일 앞으로 다가왔다. 평창은 2000년 12월, 올림픽유치위원회를 발족한 이후 2번의 실패를 발판삼아 3번째 도전한 끝에 유치에 성공했다. ‘실패는 있어도 포기는 없다’는 한국인 특유의 열정과 맞물려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였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대회 1000일을 앞두고, 초심으로 돌아가서 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다시 높이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

조직위는 유치할 때 제시했던 ‘새로운 지평을 연다’는 비전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문화·환경·평화·경제 등 4대 올림픽 구현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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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올림픽’ 구현은 미래와 현재 그리고 과거가 어우러지고, 세계적인 것과 한국적인 것이 자연스럽게 조화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화올림픽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첫 번째 행사가 바로 G-1000일인 5월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행복한 평창, 천일의 약속’이다. 이는 조직위와 개최 도시인 평창군, 강릉시, 정선군이 합동으로 올림픽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개최되었다. 조양호 조직위원장,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체육계, 개최지 관계자, 일반 시민 등 4000여 명이 참석, 평창올림픽 슬로건을 발표했다.

‘환경올림픽’ 구현은 올림픽 역사에 길이 남을 가장 친환경적인 올림픽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조직위는 지난 3월 한국환경공단과 환경 업무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올림픽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선 조직위는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역대 동계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의 친환경 자동차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선수단과 관람객 이동 등을 위해 필요한 차량은 약 5000대 정도인데, 이 중 25% 이상은 친환경 자동차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회 지역의 폐기물 예상량과 발생 현황을 조사하고, 숙박업소와 폐기물 다량 발생 업소를 중심으로 재활용 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2018 평창올림픽 엠블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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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엠블럼 : ‘평창’의 초성인 ‘ㅍ’과 ‘ㅊ’를 딴 모양이다. ‘ㅍ’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세상을 의미하고, ‘ㅊ’은 눈과 스포츠 선수들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전체적인 느낌은 하늘과 땅이 맞닿은 곳 평창에서 벌어지는 눈(설상)과 얼음(빙상), 겨울 스포츠 스타(선수)와 지구촌 사람들의 어울림, 모두에게 열려 있는 세상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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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장애인동계올림픽 엠블럼 : ‘ㅊ’ 모양을 나란히 둔 모양이다. 이번 올림픽에는 겨울 스포츠 스타, 선수,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다. 모든 사람들이 손을 잡고 인종, 지역, 장애를 뛰어넘는 평화와 희망의 세상을 표현했다.

 

 

 

 

올림픽 개최 분위기 조성

대회 준비 최선의 노력 다짐

‘평화올림픽’ 구현은 동북아 평화 중심지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강원도는 “평화올림픽을 위해 남북 단일팀 구성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경제올림픽’ 구현은 대한민국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최고의 경제 효과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직위는 이번 올림픽 개최를 통해 ▶다양한 일자리 창출 등의 경제 활성화 ▶국격을 전 세계에 떨치고 한 단계 재도약하기 위한 국가브랜드 향상 ▶개최 지역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지역 균형발전 ▶성장 잠재력이 큰 아시아의 동계 스포츠 허브로 자리매김 ▶ 국민 화합 및 자긍심 고양을 통한 국가 발전 에너지 결집 ▶첨단산업 발전 촉진을 통해 세계 시장 주도 ▶88서울올림픽에 이은 한국 올림픽의 완성으로 선진국 진입의 상징적인 계기 마련 등에 기여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의 2011년 자료에 따르면 평창올림픽의 경제적 파급 효과는 64조9000억 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경제적 파급 효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번 올림픽은 대한민국의 초대형 이벤트다. 개최지인 강원도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평창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인다면 이번 올림픽을 통해 대한민국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305호 평창동계올림픽 특집 기사를 읽고 보낸 독자 질문

Q 동계올림픽이 나라의 경사임에도 환경 파괴와 재정난이 생선 가시처럼 걸립니다. 경기장 건설을 위해 나무를 베어내는 방법밖에 없는 건가요? 또한 대회가 끝난 이후 평창이 재정난에 시달리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이에 대한 대처 방안은 무엇입니까?
(서울 서초구, 이응석, 회사원)

A 평창올림픽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환경 문제에 대해서 먼저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산림 환경을 보전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유치 때 제시했던 국제적 약속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조직위에서는 코스를 조정하고 일부 군락지를 우회하는 등 생태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생태복원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하는 등 훼손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원상 복구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두 번째 재정난 우려 부분에 대해 답변 드립니다. 올림픽 예산은 크게 인프라 예산과 조직위원회 운영비용으로 구성됩니다. 이 중 인프라 예산은 국비와 지방비로 구성되지만 조직위원회 운영은 국가나 지자체 예산을 쓰는 것이 아니라 스폰서 후원, 입장권 판매 등 마케팅을 통해 전액 자체수익으로 충당합니다. 질문하신 대회 이후 지역의 재정난에 대해서는 강원도에서 적절한 방안을 마련 중이고, 조직위원회에서도 대회를 운영하면서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ㆍ김민주 (위클리 공감 기자) 201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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