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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마지막 희생자 찾을 때까지 수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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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1차 수색 결과를 바탕으로 남은 세월호 실종자들의 잔류 가능성이 높은 구역에 대한 정밀수색에 들어간다.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5월 15일 오후 진도군청에서 열린 ‘세월호 실종자 1차 수색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실종자 20명의 최종 잔류 가능성이 높은 4층 선수부, 중앙부, 선미부 및 3층 중앙부 등을 중심으로 정밀 추가수색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사고대책본부는 그동안 실종자 잔류 가능성이 높은 객실, 로비, 식당 등 64개 객실을 집중 수색했고, 생존자 목격진술, 희생자 추정에 대한 가족의 의견을 고려해 잔류추정 객실은 반복해서 정밀수색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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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청장은 “수색 시간이 제약되고 내부 격벽이 약화되면서 진입로가 무너질 위험성이 증가하는 등 수색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남아 있는 실종자를 모두 찾기 위해 수색활동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고대책본부는 현 수중수색 방식으로 실종자 수습이 어려워질 경우 붕괴되어 접근이 어려운 구역은 선체 외판 일부를 절단해 진입로를 확보하고, 크레인을 이용하여 장애물을 끄집어내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잠수사에 심리지원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상황브리핑에서 한 달 이상 진도에 머물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의 체류환경 개선을 위해 가족들의 의견을 반영, 팽목항에 이동식 조립주택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10개 동을 설치하고 수요를 고려해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사고대책본부는 14일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 수색에 참여하고 있는 잠수사들에게 정신건강 선별검사지를 배포했다. 2~3일 내로 검사지를 회수·분석해 위험군에 대해서는 상담과 치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군·관 소속 잠수사들은 소속기관에서, 민간잠수사들은 보건복지부에서 상담 및 치료를 맡기로 했다.

전국분향소 182만명 조문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한 달이 지난 가운데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한 발길은 끊어지지 않고 있다. 15일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 내 합동분향소 앞 조문행렬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하루 방문객 4천여 명이 희생자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세월호 사고 희생자 장례지원단(정부 장례지원단)에 따르면 지난 4월 23일 분향소가 문을 연 이후 5월 13일까지 21일간 모두 50만4,500여 명(임시 합동분향소 방문객 포함)이 조문했다. 전국 시·도분향소의 조문객 수를 합치면 182만3,600여 명에 이른다. 안산시청으로 옮겨진 분양소 추모 메모는 40만장이 쌓였다.

추모 문자 메시지는 10만여 건이 넘었다.

글·박경아 기자 2014.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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