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매월 마지막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이 3월 26일로 세 번째에 접어들었다. 3개월간 입소문을 타며 국민들의 참여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은 특히 지자체와 민간 문화시설의 ‘문화가 있는 날’ 참여가 늘면서 총 1,010개 문화시설이 참여했고 공연장도 지난 1월보다 24개가 늘었다. 지역에서도 기회가 확대됐다. 부산·순천·대전·부여·제주도 등에서 기획 공연을 펼치고 무료 영화를 상영했다. 특히 부산은 16개 자치구에서 동시에 런치콘서트를 열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했다.
다채로운 행사들로 이달의 ‘문화가 있는 날’은 훨씬 풍요로워질 전망이다. 한결 따뜻해진 날씨에 문화활동이 야외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동물원과 놀이공원도 참여를 시작했다. 중부 이남지역에서 가장 큰 테마파크 ‘대전 오월드’는 3월 26일부터 자유이용권 가격을 20퍼센트 가까이 할인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전국 테마파크 중 처음이다.
경기 고양시의 ‘테마동물원ZOOZOO’도 입장료를 할인한다. 성인은 1만9,500원에서 1만5천원으로, 어린이는 1만5천원에서 1만원으로 할인된다. 문화융성위원회 하현진 사무관은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할 수 있는 분야를 확대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행사는 프로축구다. 가족과 함께 스포츠를 즐기는 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동반하면 50퍼센트 할인을 적용한다. 이날 프로축구 경기는 창원 축구센터, 광양 전용, 탄천 종합, 서울 월드컵, 전주 월드컵,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 등에서 열린다.

기업도 ‘문화퇴근일’ 정시퇴근 캠페인 참여
하지만 행사가 다양해져도 정작 아쉬운 사람들은 바로 직장인이다. ‘문화가 있는 날’이 평일인 수요일이다 보니 직장인들은 실제로 참여할 기회가 적기 때문이다. 이에 신세계가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지원에 나섰다. 직원들이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 여유 있게 동참할 수 있도록 정시퇴근을 생활화하는 ‘문화퇴근일’ 캠페인 동참을 독려하기로 한 것이다. 문화융성위원회와 신세계는 3월 18일 이 내용을 포함한 문‘ 화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 정시퇴근을 의무화하고 기업 재량껏 조기퇴근도 실시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신세계는 또한 ‘문화가 있는 날, 신세계 클래식 콘서트’를 연다.
피아니스트 손열음, 바이올리니스트 강주미(클라라 주미 강) 등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클래식 스타들의 연주를 만나볼 수 있다. 각 지역의 문화 소외계층도 초청할 예정이어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글·박지현 기자 201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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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