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문화/생활

폴록과 워홀의 서울 나들이 <미국미술 300년展>

1

 

미국의 역사와 문화 300년을 미술을 통해 조망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월 5일 개막한 기획특별전 ‘미국 미술 300년, Art Across America’가 그것이다. 5월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18~20세기 미국의 회화·공예품·가구 등 168점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미국 역사의 주요 흐름과 미술 변천사, 미국인들의 일상생활의 변화까지 살펴볼 수 있다.

 

6

 

이번 전시에서는 18세기 초상화부터 20세기 현대미술계를 뒤흔든 작가들의 작품까지 대거 선보인다. 특히 1950년대 추상표현주의의 거장으로 불리는 잭슨 폴록이나 1960년대 팝아트를 이끈 앤디 워홀 등의 작품도 만날 수 있어 관객의 호응도 높다.

전시회는 크게 6개 구획으로 나뉜다. 신대륙의 다양한 인간 군상을 보여주는 ‘아메리카의 사람들’, 동부에서 서부로 이어지는 ‘풍경의 발견’, 남북전쟁 전후 미국인들의 ‘삶과 일상의 이미지’, 급속한 경제성장 속에 분출된 ‘세계로 향한 미국의 열정’, 도시화·산업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미국의 근대’, 세계미술의 중심으로 성장한 ‘1945년 이후의 미국 미술’ 등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관람객을 처음 맞는 것은 17~18세기 미국 화단을 풍미한 초상화들이다. 19세기 중·후반 미국 화단에서는 초상화와 풍경화의 요소를 결합한 풍속화가 인기를 끌었다.

19세기 중·후반 대호황기를 거치며 미국인들은 세계를 향해 눈을 돌린다. 많은 화가가 유럽에서 활동했고 이때 인상주의 작품들이 등장한다. 여성화가가 없던 시절 파리로 이주한 메리 카사트의 ‘조는 아이를 씻기는 어머니’가 대표작이다.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장은 “한·미 간 교환전시의 하나로 미국 주요 미술관의 소장품이 대거 한국을 찾았다”며 “2014년에는 중앙박물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한 ‘조선미술대전’이 필라델피아·휴스턴·로스앤젤레스카운티미술관 등에서 순회전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김지연 기자

기간 5월 19일까지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문의 02-1661-2440

 

2

러시아 국립 크라스노야르스크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현지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다.

1978년부터 2003년까지 거장 이반 스치필러가 100명의 연주자로 구성된 이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2004년부터 마크 카딘이 지휘자 겸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카딘은 지휘계의 거장이자 피아니스트인 미하일 플레트네프의 제자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로크 시대부터 20세기까지의 음악 중 인지도가 높고 자주 연주된 대중적 오케스트라 곡들을 선보인다.

날짜·장소 3월 18일 예술의전당
3월 19일 강동아트센터
문의 02-440-0500

 

3

미디어 다음을 통해 인기리에 연재된 웹툰 ‘노루’가 전시회로 애호가들을 다시 찾았다. 노루는 네이버 웹툰 ‘키스우드’로 이름을 알린 안성호 작가가 기후변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그린 웹툰이다. 오직 살아남기 위해 폭력적으로 변해가는 인간의 절박한 모습을 통해 기후변화가 야기한 물 부족, 자원 고갈, 수질오염, 삶의 질 하락 등의 다양한 문제를 웹툰에 자연스럽게 담았다. 절망적이고 비참한 상황을 작가 특유의 담담한 분위기로 풀어내 독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날짜 3월 3일까지
장소 주한영국문화원
관람료 무료
문의 02-3702-0617



지금 정책주간지 'K-공감' 뉴스레터를 구독하시고,
이메일로 다양한 소식을 받아보세요.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