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4월 23일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책의 날(저작권의 날)’이다. 세계인의 독서 증진을 위해 제정한 날로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책을 읽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던 세인트 조지의 축일(St.George’s day)과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가 동시에 사망한 날에서 유래됐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이날을 기념한다.
스페인에서는 책과 장미의 축제가 동시에 펼쳐지고, 영국은 이날을 전후해 한 달간 부모들이 취침 전 어린이들에게 20분씩 책을 읽어주는 ‘잠자리 독서 캠페인’을 벌이기도 한다. 우리나라는 출판 관련 단체와 전국 대형 서점들을 중심으로 사랑의 책 보내기운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도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올해로 18년째를 맞이하는 이날을 기념해 4월 23일 당일 ‘책 드림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진행될 이번 행사는 장미꽃 증정, 작가 사인회 등 다양한 순서로 구성됐다.
지난해 문체부는 국민 공모를 통해 4월 23일을 ‘책 드림의 날’로 정했다. ‘세계 책의 날’을 대신할 애칭으로, 사랑하는 연인·가족·친구 등에게 책으로 행복한 마음을 전하는 문화를 정착시키자는 취지로 선정했다. ‘책 드림’은 책을 드린다는 뜻과 영어 ‘Dream’의 뜻을 함께 지니고 있어 꿈과 소망, 희망을 찾는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러한 의미답게 이번 행사에는 책을 선물하고, 주고받는 다양한 시간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먼저 행사에 참여하는 100명의 시민들에게 선착순으로 책과 장미꽃을 증정한다. 아울러 한국어린이출판협의회가 마련한 특별 부스에서는 ‘1헌책 1새책 바꾸기’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도서할인 행사와 유명 동화책의 원화 전시회도 열린다.
특별한 강연과 공연 순서도 준비됐다. <엄마와 딸> <너를 위한 노래>의 저자 신달자 시인이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오랜만에 강연자로 나선다. 강연 뒤에는 사인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북 밴드 ‘책의 노래, 서율’과 함께하는 북 콘서트도 열린다. 이밖에 어린이 동요 합창단의 공연과 가수 인순이씨의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다.
글·백승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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