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모두가 행복한 교육, 미래를 여는 창의인재.’ 2014년 한 해 교육부가 추진하게 될 정책비전이다. ‘모두’란 말에서 알 수 있듯 연령·지역·소득 수준을 이유로 교육 기회를 얻는 데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생애단계별 맞춤형 평생교육 제공과 농·어촌 및 다문화 학생을 위한 교육 기회를 보장했다. ‘창의인재’는 올해 교육부 정책비전의 또 다른 키워드다. 자유학기제를 확대 운영해 중·고등학생이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로 했다. 대학 교육은 인문학 연구를 강조해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창조적 인재로 키우는 데 방점을 뒀다.
교육부는 올 한 해 업무계획을 이같이 보고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키워드 네 가지를 제시했다. 교육부의 정책비전을 뒷받침할 키워드는 ▶꿈·끼 ▶창조 ▶도전 ▶희망이다. 세부적으로는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학교, 창조적 인재를 기르는 질 높은 대학, 도전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능력 중심 사회, 희망을 이룰 수 있는 열린 기회의 나라 등 네 가지를 핵심 전략으로 구체화해 추진키로 했다. 꿈과 끼를 위한 교육활동의 핵심은 ‘자유학기제’다.
지난해 도입된 자유학기제를 올해 전체 중학교의 20퍼센트로 확대해 운영한다. 시행 대상은 약 600개교에 이른다. 우수한 사례는 적극 발굴해 인근 학교로 확산토록 할 방침이다.
대학교육 중심으로 창조인재 양성 추진
또한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을 개발해 모든 학생이 최소한의 인문·사회·과학 교과를 배워 창의·융합형 인재로 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예술·체육 교육도 활성화해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집중한다. 학생오케스트라사업 지원 학교는 985개교, 뮤지컬 지원은 180개교, 연극·예술 동아리 지원도 930개교로 늘린다. 체육 교육은 초등학교 체육전담교사 3,077명을 배치해 1학생 1스포츠 문화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창조적 인재 양성은 대학 교육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인문학 연구를 진흥하고 기초교양 교육을 강화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창조경제를 이끌 인재를 키우는 것이 목표다. 먼저 인문학 대중화를 위해 대학과 지자체가 연계한 인문학 도시를 15개로 확대한다. 올해 10월에는 제3회 세계 인문학 포럼을 개최한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인문학 디지털 콘텐츠 개발과 인문학 연구 성과를 사업화하는 ‘인문브릿지(Human Bridge) 사업’도 교육부의 인문학 강화 정책의 일환이다.
능력만 있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교육부 주요 정책 중 하나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업종별로 요구되는 직무능력을 표준화한 것)이 대표적이다. 직업교육 과정을 NCS 중심으로 개편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능력 있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연령·지역·소득 수준 등을 이유로 소외되는 일 없이 열린 교육 기회를 보장하는 것도 주된 목표 중 하나다. 농·산·어촌에는 ICT 콘텐츠 지원을 2천개교로 늘려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 다문화 학생의 교육 기회를 위해 예비학교를 늘리고 대학생 멘토링을 통해 재능 개발을 돕는다.
글·남형도 기자 201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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