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문화/생활

귀성 연안여객선 불시 안전수칙 점검

1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1천만 명을 넘는 사람들이 고향으로 이동할 예정이어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올해 추석은 38년 만에 가장 이른 추석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많은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 가능성이 있다. 추석연휴 동안에도 빈틈없는 재난상황 관리가 필요하다. 국민들이 이번 추석연휴를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부처별로 대대적인 안전점검과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국토교통부는 ‘추석특별교통대책본부’를 설치해 도로·철도·해운·항공 등 교통수요 급증에 대비한다.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길을 위해 교통편 증편 운행, 도로와 교량 등 노후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또 교통혼잡정보. 우회정보 등을 앱이나 인터넷 등으로 제공해 교통량이 분산될 수 있도록 한다. 차량 이동이 몰리는 시간대나 지역에는 갓길의 차량 통행을 임시로 허용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2

올 추석에는 연안 섬으로 귀성하는 이용객들이 52만5천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수산부는 불시 승선점검을 통해 승무원들의 안전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해양경찰은 ‘해상특별교통대책본부’를 설치해 여객선 과적 등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해양수산부는 선박을 이용하는 귀성객들을 위한 특별 안전점검도 8월 20~29일까지 실시했다. 주요 항만 60개소의 다중시설은 지방해양항만청·지방자치단체·항만공사 등의 합동점검반이, 국가어항 21개소는 어업관리단·지방자치단체·어촌어항협회 등의 합동점검반이 맡아 안전점검을 했다. 특히 사고 위험이 높거나 사고 시 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항만시설물의 유지보수에 힘썼다. 공사현장, 해상교통 관제시설과 등부표 등 해양교통시설도 점검했다. 해양수산부 항만개발과 전한승 주무관은 “이번 안전점검으로 이용객 편의 증진은 물론 안전한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설관리자에게도 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히 안전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3먹을거리 위생·원산지 표시위반 감시감독 강화

추석을 전후로 성수품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통관 간소화 및 특별수송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성수품이 제때 공급되지 않으면 식품의 경우 상하는 문제가 발생해 국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또 성수품 배송 차량이 귀성객들과 섞일 경우 교통혼잡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공휴일은 물론이고 야간에도 24시간 통관체제를 운영한다. 통행 스티커를 부착한 수송 화물차에 대해서는 9월 5일까지 도심권 통행제한을 해제해 주기로 했다.

먹을거리 안전대책 마련을 위해 식약처와 농식품부, 관세청이 힘을 합쳤다. 이들 기관은 합동으로 추석 성수품 제조·판매업체의 위생관리 실태와 원산지 표시위반에 대한 감시·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추석선물세트나 택배 등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서는 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접수된 피해사례와 대처방법을 전파할 예정이다. 가계표시제 이행 실태는 9월 6일까지 점검하고 재래시장과 정육점의 저울을 불시에 점검하며 위반시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은 “세월호 사고 이후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라고 강조하며 “국민들이 이번 추석연휴 기간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부처별로 보고된 대책이 현장에서 충실히 이행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꼼꼼하게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글·박성민 기자 2014.09.01



지금 정책주간지 'K-공감' 뉴스레터를 구독하시고,
이메일로 다양한 소식을 받아보세요.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