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지난 3월 20일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하나원에 방문했다. 첫번째 공식적인 현장방문지로 북한이탈주민들의 정착을 돕는 ‘하나원’을 선택한 것이다. 이날 류 장관은 하나의원·영아반·교육생숙소·하나둘학교 등 하나원 내 여러 시설들을 둘러보고 이곳에 입소해 있는 탈북민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탈북민 교육생 대표와의 면담 시간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류 장관은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에 잘 정착하는 게 통일을 앞당기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하나원 교육에 성실히 임해 우리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해달라”고 말했다.

하나원은 매년 증가하는 북한이탈주민의 효율적인 보호 및 지원을 위해 통일부가 1999년 7월 건립한 시설이다. 2002년부터는 매년 1,000명 이상의 북한이탈주민들이 입소하고 있다. 지난해 입소 인원은 1,600여 명에 달했다.
이날 하나원 내 시설을 둘러본 류 장관은 “새 정부의 행복한 통일시대 기반구축 구정기조를 구현하는 데 있어 하나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우리 국민인 탈북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자세로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3월 22일 류 장관은 하나원에 이어 개성공단으로 들어가는 관문인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두번째 현장으로 방문했다. 최근 북한의 3차 핵실험 등으로 남북 긴장관계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개성공단의 안정적인 가동을 위한 의지와 중요성을 피력하기 위한 것으로 이해된다. 그동안 류 장관은 “개성공단은 남북 간 완충역할을 하는 소중한 자산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발전시켜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꾸준히 피력해왔다.
이날 류 장관은 남북출입사무소와 인근의 판문점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관계직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출입사무소의 남북출입 통로인 경의선 남북관리구역을 둘러보고, 경비대 초소를 방문해 장병들의 노고도 치하했다. 이 자리에서 류 장관은 “출입사무소의 업무가 남북 간 신뢰구축의 바로미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장병들에게는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03년 3월 21일 경의선 임시도로가 개통한 이래 지난해까지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출경한 인원은 100만 명에 달한다. 여기에는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 개성공단 지원기관 관계자, 관광객 등이 포함된다. 지난 1월 기준 개성공단 내 입주한 기업은 123개, 북한 근로자는 5만3,397명이다.
글·백승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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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