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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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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오페라 <천생연분>은 전통혼례와 결혼풍속을 담은 이야기로 동방의 이국적 특징과 세계인의 공감대를 모으는 ‘결혼’이라는 주제로 한국의 미와 예술을 오롯이 담은 작품이다.

2006년 3월 <결혼 Der Hochzeitstag>이라는 제목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오페라극장의 초청을 받아 초연한 바 있다. 당시 현지 언론으로부터 “푸치니를 뛰어넘는 작품” “풍부한 한국문화와 유럽적인 요소의 이상적인 결합”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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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연에 이어 같은 해 10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국내 초연을 마친 <천생연분>은 2007년 일본 도쿄, 2008년 중국 베이징 공연으로 이어지며 국립오페라단과 한국 오페라의 해외 진출 물꼬를 튼 의미 있는 작품이다. 초연 이후 더욱 다듬어진 이번 공연은 그동안 창작오페라에서 아쉬웠던 시각적 표현에 무게를 뒀다. 과거 특정 시대와 공간의 틀에서 벗어나 고루한 시대물이 아닌 현실에서 꿈꾸는 이상의 공간을 무대에 펼쳐낸다.

<천생연분>은 두 쌍의 아름다운 젊은이들의 결합을 노래한다. 오영진의 희곡 <맹진사댁 경사>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사랑과 결혼’이라는 세계 어디서나 친근한 주제를 한국 전통혼례 과정을 통해 풀어나가면서 국내 관객과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외국 관객에게는 한국 문화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결혼의 선택 앞에 자유롭지 못한 오늘의 젊은이들에게 ‘결혼은 하늘이 이끌어준 연분을 따르는 아름다운 과정’임을 되새기게 할 것이다.

글·허정연 기자 2014.05.26

기간 5월 31일~6월 1일
장소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문의 ☎ 02-586-5284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경쾌하고 풍부한 선율을 자랑하며 ‘오페라 역사상 가장 뛰어난 희극’으로 불리는 작품이다.

다작으로 유명한 로시니가 불과 3주 만에 작곡한 작품임에도 그의 대표작이자 당시 이탈리아 오페라의 최고 걸작 중 하나로 꼽힌다.

엄숙한 분위기의 비극 오페라들과 달리 빠르고 톡톡 튀는 음악, 능청스럽고 당찬 주인공들이 만들어가는 즐거운 에피소드로 가득한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통해 희극 오페라만의 매력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일시 5월 29~31일
장소 대구오페라하우스
문의 ☎ 053-666-6000

 

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

드라마와 콘서트의 이색적인 조합으로 2007년 초연 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콘서트 뮤지컬이다. 순수 창작뮤지컬로 미국, 호주 등 해외투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기도 했다. 화려한 무대장치 하나 없는 단순한 무대이지만 소극장만의 매력을 담은 아기자기한 무대가 극의 스토리와 잘 어우러진다.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든다.

기간 6월 15일까지
장소 경기 분당소극장
문의 ☎ 031-707-8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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