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세계적인 발레리나의 감독 데뷔작, 이름만으로도 눈길이 가는 공연이 열린다. 국립발레단은 발레의 정수로 꼽히는 <라 바야데르>를 무대에 올린다. 지금도 무대를 누비며 최고의 공연을 선사하는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의 국립발레단 단장 겸 예술감독 취임 후 첫 작품이다.
<라 바야데르>는 ‘인도의 무희’를 뜻한다. 고대 인도를 배경으로 한 화려한 무대와 120여 명의 무용수, 200여 벌의 의상이 등장해 ‘발레의 블록버스터’라고도 불린다. 1877년 프랑스 출신의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가 러시아 황실을 위해 만들었다. 젊은 전사 ‘솔로르’와 무희 ‘니키아’, 솔로르와 정략 결혼하게 되는 ‘감자티’ 공주, 니키아를 사랑하는 제사장 ‘브라만’의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국립발레단의 이번 공연은 러시아 볼쇼이발레단의 안무가 유리 그리가로비치가 1991년 볼쇼이발레단을 위해 재해석한 작품에 약간의 수정작업을 거쳐 ‘국립발레단 버전’으로 재탄생했다.
3막 ‘망령들의 왕국’에 등장하는 국립발레단의 상징인 ‘칼군무’는 특히 인상적이다. 32명의 발레리나들이 선율에 맞춰 한 명씩 차례로 무대 위에 등장하는 모습은 그 합에서 숭고함마저 느끼게 한다.
2011년 국립발레단 <지젤>의 무대와 의상 디자인을 담당했던 이탈리아 최고 디자이너 루이자 스피나텔 리가 이번 공연의 의상과 무대 디자인을 맡아 국립발레단만의 <라 바야데르> 탄생에 한몫을 담당했다.
글·허정연 기자 2014.03.10
기간 3월 13~16일까지
장소 서울 예술의전당
문의 ☎ 02-587-6181
연극
<판소리 햄릿 프로젝트>
판소리와 셰익스피어의 공통 본질인 ‘이야기’에 중점을 두고 ‘어떻게 하면 <햄릿>을 판소리로 재미있게 들려줄 수 있을까’에 착안한 프로젝트이다. 국악 뮤지컬집단 ‘타루’는 2012년부터 셰익스피어와 판소리의 만남을 꾸준히 시도해 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원작이 가진 햄릿의 고민과 무게감은 살리되 고전의 무거움을 덜어내 고전 속 인물을 친근하게 재현했다. 장면 특성에 따라 뮤지컬 형식을 차용하는 등 젊은 소리꾼들의 재기발랄함이 돋보인다.
기간 4월 13일까지
장소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문의 ☎ 02-6481-1213
음악
<한국합창 빅3 콘서트>
수원 SK아트리움 개관을 기념해 한국을 대표하는 합창단 세 팀이 나선다. 수원시립합창단과 대전시립합창단, 국립합창단이 출연한다. 지난해 창단 30주년을 맞은 수원합창단은 감성을 자극하는 목소리로 정평이 나 있다. 지난해 10월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어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일시 3월 15일
장소 수원 SK아트리움 대공연장
문의 ☎ 031-25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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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