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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세종시엔 역사·문화가 살아 숨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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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즐기는 세종시 둘러보기

세종시의 명소와 역사가 잘 담긴 대표적 장소인 전동면과 전의면 팸투어(사전답사여행)를 다녀왔습니다. 팸투어 코스는 고산사(전동면)→야호래(전동면)→비암사(전의면)→뒤웅박 고을(전동면)로 정했습니다.

운주산성의 입구 쪽에 위치한 고산사가 출발지입니다. 고산사는 운주산성의 입구 쪽에 위치한 사찰입니다. 이곳 고산사에서는 백제가 멸망한 매년 음력 9월 8일을 기해 고산제를 지내곤 합니다. 백제멸망기 의자왕과 부흥기의 풍왕, 그리고 백제 부흥운동을 하다 죽은 혼령들을 위로하기 위한 것입니다. 고산사 곳곳엔 법당 내부의 내불과 바깥의 외불, 고산제를 지내는 기념비 등이 있습니다.

고산사와 운주산성의 아름다움을 만끽한 후 허기진 배를 달랠 만한 곳이 맛집 야호래입니다. 메밀싹 비빔밥과 다양한 반찬, 그리고 메밀동동주가 유명한 곳입니다.

점심을 먹은 후 전의면에 있는 비암사로 향합니다.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한눈에 들어오는 그 절경에 잠시 걸음을 멈추게 됩니다. 가을이라 단풍도 아름답지만 흰 눈이 쌓인 겨울이나 꽃피는 봄에 와도 아름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암사는 기록이 없어 정확한 창건 연도를 알 수 없지만 고려 중기에 창건한 사찰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특히 극락보전 내 닫집(불상이나 불전의 위에 장식으로 만들어 단 집의 모형)은 그 제작 수법이 교묘하고 화려합니다. 비암사에서 발견된 국보 106호, 보물 367호 석불은 백제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입니다.

마지막 장소는 전동면에 위치한 뒤웅박고을입니다. 음식점이긴 하지만 세종시의 또 다른 명소입니다. 전통 장류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장류 전문 음식점이며 식당을 가지 않아도 야외 조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메주와 두부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전통 장류 음식체험도 가능합니다.

글과 사진·김성엽 (세종시 블로그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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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색 만연한 고복저수지

지난 여름 뜨거운 태양 아래 아이들의 재재거림이 가득했던 고복저수지 고복수영장으로 며칠전 가을맞이를 다녀왔습니다.

세종시의 유일한 자연공원인 고복저수지는 세종시 연서면 용암리와 고복리에 걸쳐 위치해 있으며 1,949평방킬로미터의 넓은 면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나며 저수지에 가물치·붕어·잉어·메기 등 어류가 풍부하게 서식하면서 전국에서 많은 낚시꾼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고복저수지 주변을 2015년까지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만들기 위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저수지 주변을 따라 조각공원, 낚시터, 잔디광장 등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6.5킬로미터에 이르는 순환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고복저수지 중간 지점에 ‘민락정’이 있어 정자에 올라 저수지를 관망할 수 있습니다. 봄에는 벚꽃길로 각광을 받습니다.

고복저수지를 끼고 있는 주변 마을에는 포도·복숭아·배를 재배하는 과수 단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상업시설, 숙박시설, 각종 공공시설 등이 갖춰져 있습니다.

가을색이 만연한 고복저수지에는 현재 저수지 변을 걸을 수 있도록 데크 설치가 한창인데 설치가 완료되고 나면 세종시의 명소로 자리할 것 같습니다.

글과 사진·조현화 (세종시 블로그 기자단)

 

세종시 대표 명산 운주산

운주산은 세종시 전동면 미곡리와 청송리 일대, 그리고 전의면 신정리·노곡리에 걸쳐 있습니다. 높이는 해발 460미터로 등산로 초입에 200여 미터에 걸쳐 침엽수가 잘 발달되어 있어 등산객들에게 솔잎향기 그윽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합니다.

계곡을 따라 20여 분 등산을 하다 보면 서문지가 나오는데 성문으로 들어서면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팔각 정자와 평상이 있어 소풍 나와도 좋은 곳입니다.

운주산 정상에 올라가면 천안의 독립기념관이 또렷하게 보입니다. 청주, 조치원, 멀리 진천의 산까지 바라볼 수 있습니다. 산세가 부드럽고 식생이 잘 발달하여 가족들과 가볍게 나들이하기에 딱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운주산에 있는 유적들을 살펴보면 대표적으로 운주산성(雲住山城)이 있습니다. 산성의 둘레가 약 3킬로미터로 고대산성 치고는 규모가 큰 산성입니다.

성 안에는 우물이 있고 건물터가 남아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외성과 내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로써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 산성으로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현재는 서문지와 동문지를 복원하였으며 동문지 성문은 어긋문 형태를 띠었습니다. 적군이 성문을 통과할 때 양쪽에서 공격할 수 있는 방어 형태의 성문입니다.

글·윤은실 (세종시 블로그 기자단) 201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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