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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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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재단의 소장품들이 한국에서 공개된다. 11월 24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는 <피카소 고향으로부터의 방문>전이 열린다. 이 전시회는 피카소재단 설립 2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순회전으로 피카소재단의 주요 소장품 310여 점이 공개된다. 이번 전시는 피카소의 주요 작품들을 4개의 파트, 14개의 섹션으로 구분해 보여준다. 첫번째 파트는 ‘피카소의 여인들’이다. 이 공간에서는 피카소에게 영감을 줬던 여인들을 만날 수 있다. 관람객들은 피카소의 반려자였던 프랑수아즈와 자클린의 두상, ‘안락의자에 앉은 여성’ 시리즈를 통해 피카소 특유의 표현 양식을 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인물상을 통해 피카소가 사랑했고 그를 사랑했던 여인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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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피카소의 초기 화풍부터 노년까지의 다채롭고 창의적인 미술 양식을 다루고 있다. 이뿐 아니라 인간 피카소의 탄생에서부터 노년까지의 삶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인간에 대한 탐구에 관심이 많았던 피카소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인체의 곡선과 유연함이 드러나는 누드를 감상할 때 피카소가 대상에 얼마나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피카소가 그린 정물·동물화를 감상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전 세계 사람들이 비둘기를 평화의 상징으로 인식하게 된 것도 피카소의 작품 때문이었다. 1949년 공산당이 주최하는 평화회의가 파리에서 열리게 됐는데, 이 회의 포스터 제작을 피카소가 맡았다. 피카소가 작품 소재로 비둘기를 사용하면서 비둘기가 평화의 이미지로 정착된 것이다.

피카소는 화가이면서 삽화가였다. 관람객들은 피카소가 직접 제작한 산문집 초판을 볼 수 있다. 다채로운 구성과 해학적인 표현이 담긴 이번 전시회는 그동안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삽화가로서 그의 면모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기회다.

글·김혜민 기자 2013.11.04

기간 11월 24일까지
장소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문의 ☎1599-2298

 

공연
창작 판소리 울산 이야기
11월 7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창작 판소리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참소리국악원의 대표를 맡고 있는 김미경 씨의 네번째 소리콘서트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심청가> <수궁가> <보렴>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처용설화의 내용을 재구성한 창작 판소리도 무대에 오른다. 공연 관계자는 “‘처용문화제’는 1967년부터 시작된 울산의 대표적인 문화축제”라며 “‘처용설화’를 새롭게 바꾼 판소리를 감상하는 것도 색다른 재미를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일시 11월 10일 오후 5시
장소 울산 남구 울산문화예술회관
문의 ☎052-257-2977

 

전시
오당 안동숙전
대전시립미술관이 동양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오당 안동숙 화백은 전통적인 동양화의 재료와 방법을 과감하게 탈피해 소재에 구애받지 않고 창작세계를 펼쳐 나간 예술가로 알려졌다. 그는 1960년대 먹과 종이에서 벗어나 서양화에서 쓰이는 유채성 안료 등을 사용해 실험적인 동양화를 시도했다. 전시 관계자는 “동양화의 엄숙주의를 넘어선 한국화의 거장인 ‘오당 안동숙’ 화백의 작품을 감상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간 11월 24일까지
장소 대전 서구 대전시립미술관
문의 ☎042-602-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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