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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가을은 맵다, 가을은 달다, 가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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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은 우리나라 고추장 생산의 43퍼센트를 차지하는 ‘고추장의 메카’다. 특히 순창 고추장마을은 순창의 고추장 장인들이 한곳에 모인 마을로 전통 제조 방식과 장인들의 비법이 어우러져 최고 품질의 고추장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곳은 이미 단순한 생산 현장이 아니다. 관광객들과 함께 고추장을 만드는 체험 여행지다.

46채의 한옥 모두 관광객에게 공개하는데 10월에서 3월 사이에 찾아가면 고추장 장인이 고추장을 담그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지켜볼 수 있다. 마을 입구에 있는 순창장류체험관에서 고추장을 직접 담그고 장을 이용해 떡볶이, 된장찌개 등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것도 재미다. 체험이 끝난 후에는 이곳에서 만든 전통 고추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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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청정원의 순창공장에서도 별도의 방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머루와인 동굴은 전북 무주에서 생산된 머루와인을 보관하는 와인셀러다. 약 2만여 병의 머루와인이 숙성되고 있는데 와인의 제조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보관 중인 다양한 와인을 맛볼 수도 있어 연간 약 15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됐다. 직접 젖소에서 짠 원유로 자연치즈와 숙성 치즈 등을 생산하는 전북 임실 치즈마을 역시 연간 4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인 체험 여행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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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수확 체험마을도 인기다. 충남 서산 회포마을에서는 호박고구마 캐기 체험프로그램이 한창이다. 황토에서 재배한 호박고구마를 직접 캐면서 아이들에게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체험비가 1인당 5천원으로 매우 저렴하고, 체험 후에는 직접 캔 고구마 2킬로그램을 담아준다. 경남 양산 배냇골사과마을의 사과 따기 체험과 전남 나주 봉황황토마을 꾸지뽕 열매 따기 체험도 인기가 많다. 직접 만들어 맛도 보니 아이들은 더 신난다. 우리 가족 가을 여행은 체험으로 꽉 채우자.

글·장원석 기자 / 사진·한국관광공사 201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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