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인천 하면 떠오르는 단어 중 하나가 환경이다. 유엔 산하 국제기구인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이 송도에 있는 게 우연은 아니다. 인천은 오랜 노력 끝에 2012년 사무국 유치에 성공했다. 인천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SK는 수년 전부터 탄소배출 저감운동을 벌이고 있다.
인천시와 조직위원회가 ‘친환경 아시아경기대회’를 표방하고 나섰다. 저탄소·친환경 아시아경기대회를 만들기 위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쓰레기매립장을 활용해 드림파크 골프장을 건립했고, 주경기장을 설계·시공하는 과정에서 최대한 탄소 배출량을 억제했다.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회 기간 예상 탄소 배출량은 13만996톤, 감축 목표는 6,550톤이다. 탄소 6,550톤을 줄이려면 30년생 소나무 4만6,898그루가 필요하다.
대회 기간 ▶대중교통 연계 셔틀버스 운행 ▶선수촌 내 친환경 자동차 운행 ▶선수와 임원 대중교통 무료이용 ▶자가용 2부제 시행 ▶입장권 전자티켓화 및 그린카드 이용 활성화 ▶자전거 무료사용 서비스 ▶그린카드로 입장권 구매 시 10퍼센트 할인 ▶탄소포인트·에코마일리지로 입장권 구매 가능 등이 저탄소·친환경 아시아경기대회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다.
대회 후에는 ‘탄소중립숲 기념동산’ 조성키로
인천시와 조직위원회는 폐막 후 대회 기간 중 배출된 탄소량만큼 산림녹화에 나설 계획이다. 인천 서구 연희동 주경기장 일원에 7,800평방미터(약 2,360평) 규모의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탄소중립숲 기념동산’을 조성한다. 1단계로 이팜나무·산수유·메타세쿼이아 등 6,300그루를 심는다.
조직위원회 저탄소·친환경위원회는 지난 7월 23일에는 한국 SGS인증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측은 아시아경기대회 ISO 20121(지속가능 이벤트 경영시스템) 인증 취득을 목표로 환경·사회·경제 분야의 지속가능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전현희 저탄소·친환경위원장은 “아시아경기대회의 정책들을 재정비함으로써 좀 더 성공적인 친환경 아시아경기대회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인천의 사례를 시작으로 국내 다양한 이벤트에서도 환경과 사회를 고려한 활동들이 이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글·최경호 기자 201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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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