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한국의 동쪽 바다를 ‘한국해(조선해)’로 표기하고, 독도와 울릉도를 우리 영토로 표기한 일본·서양 고(古)지도 87점을 한 권에 담은 도록(圖錄)이 발간됐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임주빈)이 만든 <우리 바다와 영토>라는 제목의 도록이다. 이 도록에는 일본 지도 25점, 서양 지도 62점이 실려 있다.

그동안 관련 기관·박물관 등에서 서양 고지도에 표현된 동해를 주제로 도록이 발간되기도 했지만, 국가 기관에서 일본 고지도를 포함한 외국 고지도를 수록한 동해·독도 도록을 발간한 건 처음이다. 특히 이번 도록에는 일본·서양 고지도에 대한 전문 연구자의 세부 설명과 역사적인 제작 개요에 대한 논문이 수록돼 있어 동해와 독도가 외국 고지도에 어떻게 표현됐는지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
국토지리정보원 한상호 학예사는 “지도박물관을 운영하면서 계속 고지도를 모으던 중 일본이 지속적으로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주장해 독도가 한국 땅이란 것을 역사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시작된 작업”이라며 “이번 도록에 실린 고지도는 2007년부터 국내외에서 수집한 고지도 원본 120여 점 중에서 간추린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이번에 발간한 도록을 9월부터 정부 부처와 주요 기관, 일반에 무상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일반인들은 고해상도 PDF 파일을 국토지리정보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동해·독도 등 우리 영토와 관련된 국내외 고지도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도록을 증보 발간할 계획이며, 영문으로도 발간해 해외 수요자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다.
글·박미숙 기자 2013.09.02
국토지리정보원 홈페이지(www.ngii.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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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