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전 세계 다채로운 무용 공연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제16회 서울세계무용축제가 강동아트센터, 고양아람누리, 예술의전당 등으로 나뉘어 도시 곳곳에서 10월 27일까지 열린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춤을 넘어 세상을 그리다’이다.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에는 한국, 미국, 프랑스, 스페인, 노르웨이, 대만 등 16개국의 51개 무용단이 참가한다. 관객들은 국내외 고전 발레부터 최신 현대무용까지 여러 장르의 댄스를 한 번에 볼 수 있다. 이 무용 축제는 무용 장르의 개발, 다른 예술 장르와의 복합 등을 통해 무용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독일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한국 안무가 전인정과 호주 출신 재즈 드러머 사이먼 버커의 합동 공연이 펼쳐진다. 다큐멘터리 영화 <땡큐, 마스터 킴>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바커는 장구 소리에 영감을 받아 한국을 방문한 뒤 우리 음악의 매력에 빠진 예술가다. 이번 공연에서 바커는 한국 전통음악의 흥을 표현하며, 전인정은 그의 음악 위에 세련되면서도 신비로운 몸짓을 표현한다.
또한 제1회 베이징 국제 무용제 최우수 안무상, 제16회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미니어처 무용제 등의 무용극 축제에서 수상하며 인정을 받아온 ‘키로프 무용단’의 공연도 주목할 만하다. 마케도니아, 슬로베니아 무용수들로 구성된 이 공연단은 동유럽의 대표적인 현대무용단이다. 이들은 이번 축제에서 사랑, 우정, 갈등, 통합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 ‘헤, 헤, 헬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공연은 구 유고슬라비아의 문화적인 지형을 찾는 여정을 담았다.
서울세계무용축제 이종호 예술감독은 “이 축제는 각국의 예술가들이 만나는 공동 창작의 장”이라며 “세계의 현대무용을 통해 각 국가와 민족의 문화를 들여다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김혜민 기자 2013.10.21
기간 10월 27일까지
장소 강동아트센터·고양아람누리·예술의전당
문의 ☎ 02-3216-1185
공연
10월의 작가 양희숙전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지역의 유망 작가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작가를 선정, ‘올해의 작가 개인전’을 여는 프로젝트를 해왔다. 10월 전시의 주인공은 양희숙 작가다. 울산미술대전 초대작가인 양희숙은 회화와 설치, 사진 등 특정 장르와 재료에 매이지 않고 다채로운 조형언어를 탐구하는 작업을 해왔다. 전시 관계자는 “관람객은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며 현실 세계와 예술의 세계가 만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간 10월 30일까지
장소 울산 남구 울산문화예술회관
문의 ☎ 052-226-8251~3
번개맨의 비밀2
우리나라 토종 영웅 캐릭터로 유명한 ‘번개맨’을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이 펼쳐진다. EBS 어린이 프로그램의 주요 캐릭터가 등장하는 이 뮤지컬은 지난해 여름 초연 관객 9만 명 등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끈 작품이다. 이번 무대에는 ‘번개맨’ ‘마라오’ ‘반딧불이 삼총사’ 등 현재 방송에 출연 중인 캐릭터들이 직접 무대에 총 출동해 아동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연 관계자는 “아이들뿐 아니라 함께 온 부모님들까지도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간 10월 26~27일
장소 전남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문의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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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