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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리넨·면 소재로 시원한 오피스룩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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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A회사 직원들은 최근 와이셔츠에 넥타이 차림이 아닌 반소매 티셔츠를 입고 근무한다. 사무실 에어컨 온도는 28도이지만 직원들은 불편함 없이 일하고 있다. 한 직원은 “요즘 시원한 여름철 옷차림인 ‘쿨맵시’를 권하고 있다”며 “전기료도 아끼고 업무활동성도 높일 수 있어 1석2조”라고 말했다.

‘시원함’과 ‘세련됨’의 두 가지 뜻을 갖는 쿨맵시는 시원하면서도 세련된 차림으로 여름을 나자는 뜻을 담고 있다. 이처럼 때이른 무더위에 회사들 가운데도 넥타이를 매지 않거나 재킷을 벗는 식의 간편한 옷차림으로 근무하는 곳들이 늘고 있다.

여름철이 되면 냉감 소재를 활용한 기능성 제품들이 출시된다. 냉감 소재의 대표 소재로 꼽히는 리넨은 아마식물의 줄기에서 얻은 섬유로 마직물이라고도 불린다. 감촉은 까끌까끌하지만 통기성이 우수하고 습도를 그대로 흡수하는 흡습성이 좋다.

리넨은 구김이 잘 가는 단점이 있지만 최근에는 점차 합성섬유 혼방을 줄이면서 구김을 방지 하는 신기술을 도입했다.

또 다른 여름용 소재인 시어서커는 다른 말로는 ‘지짐이’ 소재라고도 한다. 폴리에스터와 면 혼방, 기타 화학섬유를 사용한 것도 있는데 세탁이 쉽고 다림질이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사라쿨 소재로 만든 옷도 선보이고 있다. 세라믹을 섬유에 입혀서 태양열과 자외선을 막아 옷과 피부 사이의 온도를 3도 이상 낮춰준다. 체온 상승을 막아주는 소재라 최근 사라쿨 소재의 제품들이 인기다.

바람이 잘 통하고 구김이 가지 않는 폴리 스판덱스 소재로 만든 바지는 남성들에게 인기다. 일명 ‘냉장고 바지’로 통하는 이 바지는 냉장고처럼 시원해진다고 해서 이런 이름을 붙였다. 촉감이 부드럽고 신축성이 우수해 냉감효과가 뛰어나다.

3국립환경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실내온도 섭씨 27도에 넥타이 없이 반소매 셔츠를 입고 있을 경우 긴소매 셔츠에 넥타이를 착용했을 때보다 체감온도가 2도 정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문에 전문가들은 실내 에어컨 온도를 26∼28도로 설정한 뒤 쿨맵시 차림으로 일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그렇다면 시원하면서도 직장인으로서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 쿨맵시 코디법은 무엇일까.

직장인 남성들은 넥타이를 매지 않을 때는 ‘노타이용 셔츠’를 따로 구매해 입는 것이 좋다.

노타이용 셔츠는 목 부분이 일반 셔츠보다 0.5∼1.0센티미터 더 높고 뒷깃이 길기 때문에 타이를 매지 않아도 단정한 모습을 유지할 수 있다.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고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려면 재킷 윗주머니에 행커치프(손수건)를 꽂아 코디하면 된다.

여성은 리넨과 면 혼방 무릎 길이 스커트 인기

여성들의 경우 시원해 보이는 푸른색 계열의 면 소재 블라우스와 통풍이 좋은 리넨과 면 혼방 소재의 무릎길이 스커트가 인기다. 또 시폰 스커트는 소재가 가벼워 편하게 입을 수 있다.

특히 깔끔하면서도 허리가 잘록하게 보이는 곡선형 디자인으로 원피스만 입어도 날씬한 코디가 완성돼 여성 직장인들이 즐겨찾는 제품이다. 발가락을 드러내는 토오픈 슈즈를 신는 것도 체감온도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이다. 통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구멍을 뚫어 처리한 바닥창, 방수와 투습이 뛰어난 고어텍스 멤브레인 소재 등을 사용한 남성용 쿨비즈 슈즈 역시 장시간 신고 있어도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글·김성희 기자 201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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