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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500년을 이어온 ‘천상의 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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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소년 합창단들 중 세계 정상으로 평가받는 ‘빈 소년 합창단’이 내한공연을 갖는다. 빈 소년 합창단은 1498년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 막시밀리안 1세 황제의 칙령으로 조직돼 500년이 넘도록 지속돼 온 유서 깊은 합창단이다. 신이 내린 천상의 목소리라고 평가받는 이들이 10월 13일 서울 예술의전당 무대에 선다.

이 합창단은 역사 깊은 전통에서도 알 수 있듯 세계적인 작곡가 슈베르트와 하이든이 소년시절 단원으로 활동했고, 모차르트가 미사를 지휘하기도 했으며, 베토벤이 직접 반주를 했다. 또한 바그너와 요한 슈트라우스 등은 자신의 곡을 이 합창단에 헌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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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단은 ‘슈베르트, 모차르트, 하이든, 브루크너’ 등 네 개 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0~14세 또래 100여 명의 합창단원들이 네 개의 팀으로 나뉘어 1년 동안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300회 가량의 공연을 펼친다. 올 가을에는 ‘슈베르트 팀’과 지휘자 올리버 슈텍히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한다. 이번 무대에서 슈베르트 팀 25명의 단원들은 깨끗하고 맑은 음색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늘 다양한 레퍼터리를 보여준 빈 소년 합창단은 이번에도 중세 교회음악부터 팝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준비했다. 특히 벤자민 브리튼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에서 <금요일 오후>의 수록곡과 함께 요한 슈트라우스 2세, 모차르트 등 뛰어난 작곡가의 작품부터 대중들에게 익숙한 영화음악, 성가곡 등을 공연할 예정이다.

빈 소년 합창단은 1년에 두 번의 오디션을 통해 단원을 선발하며, 선발된 100여 명의 소년들은 오스트리아 아우가르텐 궁전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음악학도로 성장하게 된다. 현재까지 수천 회의 해외 공연을 가진 빈 소년 합창단은 바티칸의 성 베드로 성당을 찾아 교황 비오 11세, 비오 12세 앞에서도 공연을 한 바 있다.

글·김혜민 기자 2013.10.07

일시 10월 13일 오후 5시
장소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의 ☎1577-5266

 

공연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3
국내 대표 음악 축제인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3’이 10월 19일부터 이틀에 걸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최근 디지털 싱글을 발표한 스윗소로우를 비롯해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 윤하가 무대에 선다. 또 몽환적인 사운드와 압도적인 무대 연출로 유명한 밴드 넬이 3년 연속 공연에 나선다. 공연 관계자는 “그 어떤 축제보다 긴 러닝타임과 파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신경을 써온 만큼 아티스트들의 공연 내용 역시 남다를 것”이라고 전했다.

기간 10월 19~20일
문의 ☎1544-1555
장소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2013 부산 소극장연극 페스티벌
배우와 관객이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소극장 연극’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부산 지역 8개 소극장은 ‘2013 부산 소극장 연극 페스티벌’을 펼친다. 이번 축제는 명작열전, 소극장열전, 워크숍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부산에서는 1990년 이후 한번도 소극장 무대에서 공연된 적이 없었던 전위극의 대표 작가 외젠 이오네스코의 작품 ‘대머리 여가수’가 공연돼 이채롭다.

일시 10월 27일까지
장소 부산 중구 자유바다 소극장
문의 ☎051-504-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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