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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예술 꿈나무에게 공개 리허설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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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8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영재캠프와 예술꽃씨앗학교의 예술꿈나무 40여 명이다. 이날 예술꿈나무들은 1시간 반에 걸쳐 진행된 국립발레단의 <돈키호테> 공개 리허설을 관람했다. <돈키호테> 첫 공연 전 마지막 리허설을 예술꿈나무들에게 공개한 것이다.

발레 <돈키호테>는 러시아의 무용가 겸 안무가인 프티파가 1896년 볼쇼이극장에서 초연한 버전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알려져 한 달 전 이미 매진될 만큼 대중의 큰 관심을 모았다. 공연 중간중간 해설을 곁들여 발레를 보면서 품을 법한 의문도 해소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날 예술 꿈나무들은 공개 리허설 관람 전 국립발레단 연습실에서 국립발레단 발레마스터와 함께 간단한 발레 동작을 배웠다. 리허설이 끝난 뒤에는 <돈키호테>의 백스테이지를 보며 무용수들의 준비 모습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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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이처럼 공개 리허설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국립중앙극장, 국립국악원, 예술의전당, 한국공연예술센터, 명동예술극장, 정동극장 등 6개 국립공연장과 국립극단,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등 7개 국립예술단체와의 협력을 통해서다.

그동안 국립예술기관에선 일부 공연만 공개 리허설을 진행해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다. 그러나 이런 기회가 늘면서 공연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어 청소년에게 살아 있는 문화예술 교육의 장이 마련됐다.

최종 리허설은 연습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관람 인원을 제한하여 무료로 공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만 24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1인 1매 선착순으로 관람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연별로 공연의 성격 및 객석 규모 등이 다른 점을 감안, 해당 공연단체와 협의하에 관람 인원, 참여 대상 및 공개 범위를 일부 조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립발레단의 <돈키호테>뿐 아니라 다양한 국립예술기관들의 공개 리허설이 하반기에 예정돼 있다. 국립중앙극장 국립창극단은 <서편제>의 무대제작 과정을 공개한다. 국립오페라단의 <파르지팔>과 <라보엠>, 국립발레단의 <롤랑프티의 밤> 등 국악·클래식·무용에 걸친 다양한 장르의 46개 공개 리허설이 진행된다. 국립예술기관이 마련한 공개 리허설의 일정은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에서 월 단위로 꾸준히 업데이트된다.

관람 신청 방법 등 세부 사항은 해당 공연장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글·남형도 기자 2013.09.02

리허설 일정은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 (www.mcst.go.kr) 내 ‘알림?에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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