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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남과 북이 신뢰의 손을 맞잡으면 8천만이 행복한 상생의 시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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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8월 28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개최, ‘신뢰와 통합으로 8천만이 행복한 통일시대’를 열어갈 것을 결의했다.

대통령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통 전체회의는 2년에 한 번씩 개최되며, 올해 전체회의에는 국내 전 자문위원과 해외 대표 자문위원, 초청 인사 등 1만2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의장 자격으로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대회사를 통해 “통일은 한반도의 행복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민족적 과제이고 국민들의 염원”이라며 “통일은 우리 역사의 비정상적인 것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가장 근본적인 과제”라고 통일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우리가 추구하는 통일은 한민족 구성원 모두가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고 자유와 권리를 마음껏 향유하면서 경제적 풍요와 민족문화의 융성을 함께 누릴 수 있는 평화로운 통일이어야 한다”며 “세계의 평화와 인류의 행복에 기여하는 새로운 한반도를 여는 위대한 여정의 출발점”이 우리 민족이 지향해야 할 통일의 방향임을 밝혔다.

“북한은 하루빨리 핵무기를 내려놓고 우리와 함께 신뢰의 손을 맞잡아야 한다”고 북한의 비핵화를 촉구한 박 대통령은 “그럴 때에만 남과 북이 함께 발전하고 8천만 민족이 함께 행복한 새로운 상생의 시대가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꼭 지켜야 할 세 가지(원칙·신뢰·국민)를 강조하면서 “우리가 정부 출범 초기 남북관계의 위기를 극복하고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착화와 이산가족 상봉이란 소중한 진전을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인내심을 갖고 원칙을 지키고 신뢰 회복을 위한 초석을 쌓아온 결과다. 국민들께서도 어려운 고비마다 신뢰와 지지를 보내주셨다”고 국민에 대한 감사의 뜻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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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대표 추천인사 등 국내외 1만9,937명 위원 위촉

이어 박 대통령은 “남·북한이 작은 일, 할 수 있는 일부터 신뢰를 쌓아나가고 이와 함께 북한의 비핵화가 확실하게 진전된다면 보다 높은 단계의 대규모 협력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경제공동체, 문화공동체로 발전해 제도적·정치적으로 통합을 이루는 한반도의 큰 통일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더불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이뤄가기 위해선 우리 내부의 통합을 이루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념과 정파, 세대와 계층을 초월한 조직인 민주평통 위원들이 국민통합의 중심에 서서 통일문제와 대북정책을 둘러싼 소모적 논쟁과 갈등을 끝내고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행복한 통일 시대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민주평통 전체회의에서는 대통령의 대회사에 앞서 박찬봉 민주평통 사무처장이 “제16기 위원 구성에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기초한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위해 8천만 민족 대통합과 실질적 통일 준비를 할 역량 있는 인사 영입에 주안점을 두었다”며 지난 7월 1일 출범한 제16기 위원 구성에 대해 보고했다.

한편,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이날 제16기 활동 방향보고를 통해 “제16기의 활동 목표는 국민통합과 자유민주주의 평화통일 기반 구축”이라며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통해 평화와 번영을 쌓아 8천만이 모두 행복한 통일을 여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글·박경아 기자 2013.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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