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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주위의 취업준비생들 경기 좋아져 활짝 웃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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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돌아보면 2012년에는 언제나처럼 많은 일이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일과 학업을 병행하기 벅차던 생활에서 LH공사의 지원을 받아 월세 걱정이 덜한 집으로 이사를 했다. 학업에만 열중하기로 결심을 했고, 내가 활동하던 학회에서 중책을 맡아 여러 행사들을 치렀다.

국가적으로는 두 번의 선거를 통해 향후 몇 년간 대한민국을 이끌 대표자들을 선출했고, 올림픽도 우수한 성적으로 마쳤다. 그 사이 가수 싸이는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며 승승장구했다.

2012년은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움보다 아쉬움이 남는 한 해였다. 새해에 결심했던 대부분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운동을 열심히 해서 건강하게 살자는 결심은 귀찮음과 바쁘다는 핑계로 기억 저편으로 사라져 버렸다. 중국어나 일본어 공부를 1년 동안 열심히 해서 현지인과 의사소통을 할 정도의 수준으로 만들어 보자던 결심은 한 해 동안 외국어 책이라고는 한 권도 보지 않은 현재의 나를 부끄럽게 만들고 있다.

새해에는 개인적으로 무엇보다 건강했으면 좋겠다. 여기저기 아프지 않고, 일주일에 두세 번이라도 정기적으로 운동을 해서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학교생활에 있어서도 부지런히 노력해 후회가 없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다음 새해에는 졸업을 하게 된다. 미래의 진로를 위해 필요한 준비를 열심히 해 원하는 결과를 얻고 싶다.

그리고 나의 부모님, 4명의 자식 뒷바라지에 고생하시는 두 분이 새해에는 고생을 덜하셨으면 좋겠고, 지금보다 더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몇 년 사이에 많이 늙으신 외할머니는 앞으로도 언제나처럼 날 보며 건강하게 웃어주셨으면….

새해에는 지난해 선출한 새로운 국민의 대표자들이 국민들이 느끼는 고통을 덜어 주시는 것에 더욱 신경 써 주시길 희망해 본다. 청소년은 청소년대로, 청년은 청년대로, 장년은 장년대로 많은 고민과 함께 새해를 시작한다. 엉킨 실타래는 하나씩 풀고, 서로 조금씩 양보하여 모두가 조금씩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특히 20대 중반인 내 주변에는 취업 때문에 마음고생하는 취업준비생이 많다. 부디 새해에는 경기가 좋아지고 취업문이 더 열려 다들 원하는 곳에 취업했으면 좋겠다.

또한 기부나 봉사가 더 활성화되어 함께 나누고, 함께 보듬어 가는 우리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경쟁에서 낙오되지 않으려다 보니 정신이 없고 여력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국가가 챙기지 못하는 부분을 사회에서라도 함께 챙겨야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본다.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걱정거리를 덜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화합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희망한다. 지난해 두 번의 선거를 통해 편가르기하는 모습들을 목격하기도 했다. 이런 모습들이 한편으론 안타깝고, 다른 한편으론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올 새해에는 모두가 화합하여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행복한 대한민국 파이팅!

 

글·이영재 연세대 경영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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