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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사랑 담은 목도리·내복 “추위를 녹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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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훈훈한 에너지 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월 14일 신한은행과 G마켓 등은 기부 재원을 마련해 전국의 에너지 소외계층에 연탄과 내복 등 1억원 상당의 에너지 기부물품을 전달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에너지 사랑 나누기 봉사활동에 1억원의 성금을 기부했으며 전국 1천여 에너지 취약 가구에 연탄을 지원했다.

삼성SDI 울산사업장도 50여 개 봉사팀 1천5백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5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나눔이 희망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연말 이웃사랑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연말을 맞이해 지역사회와 복지시설 및 관련단체를 찾아가는 ‘희망에너지 Three Go 나눔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3가지 테마별 나눔활동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붕어빵에 나눔을 먹고’라는 첫번째 이벤트로 인근 노인 복지시설과 소외계층을 방문해 임직원들이 붕어빵을 직접 구워 불우이웃들에게 나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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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 이어 올해로 세번째 행사이다. 두번째 테마별 나눔활동으로 ‘털신에 행복을 신고’는 인근지역 가정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 40여 명에게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털모자와 털신을 전달했다. 마지막 테마 활동으로 ‘산타 희망을 메고’는 12월 24일 장애아동 50여 명에게 희망의 선물을 전한다.

‘희망에너지 산타’ 프로그램은 GS칼텍스 임직원들이 직접 서울시 꿈나무마을의 보육원생 3백명으로부터 각자 받고 싶은 선물을 적은 엽서를 받아,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을 사서 포장하고, 칭찬 엽서를 작성한 후 산타클로스로 분장해 전달함으로써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GS숍은 사회복지단체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직접 손으로 짠 따뜻한 털모자를 빈곤국가의 신생아에게 전달해 저체온증으로 고통받는 신생아를 돕자는 취지의 글로벌 캠페인으로 올해로 여섯번째 시즌을 맞았다.

하나HSBC생명은 이달 초 서울 용산구 갈월동에 위치한 노숙인 자활 지원기관 ‘다시서기센터’를 찾아 내복 2백50벌을 기증하고, 저녁 배식을 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배식용 대형밥솥을 기증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추운 겨울을 맞아 보온에 필요한 물품으로 내복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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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올해 서울시복지재단과 함께 ‘희망온돌 아가사랑’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서울시의 저소득 영유아 양육 가정을 돕고 있다. 임직원들이 기부해 조성한 기금을 통해 아이의 나이와 계절에 맞게 기저귀, 분유, 유모차 등 양육 필수품을 비롯해 겨울철에는 이불, 장갑 등 방한용품을 지원했다.

STX는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겨울점퍼를 제공하고, 독거노인들에게는 내복을 제공해 추운 겨울을 견뎌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그룹은 연말 이웃사랑 캠페인 일환으로 12월 14일부터 계열사 CEO들이 직접 쪽방촌을 방문하여 연탄과 먹거리를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한다. 포스코는 화재로 인해 보금자리를 잃어버린 화재 피해자 가정을 대상으로 추운 겨울을 날 수 있는 집짓기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코오롱워터앤에너지 파주사업소 직원들과 파주시청 직원들로 구성된 한사랑 봉사단은 지난 2009년 2월 결성 이후 매년 소외계층을 위한 현물지원 및 연탄나눔 행사를 하고 있으며, 올해 쌀·라면·자전거·연탄 나눔,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을 꾸준히 벌여왔다.

중소기업의 에너지 사랑 나누기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2월 4일 ‘따뜻한 겨울나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愛 내복 전달’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내복 전달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5월 설립한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과 함께 추진하는 것이다. 이날 ‘사랑愛 내복 전달’을 통해 서울 강서 지역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 어려운 이웃을 직접 방문해 내복 3백벌과 중소기업인들이 기증한 사과 1백상자, 식용유, 연말연시 축하카드 등 1천6백만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

속옷전문기업 좋은사람들은 12월 12일 하루 동안 전 직원이 겨울 내의를 입고 회사 내 모든 난방을 중단하는 ‘에너지 지킴이 데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캠페인은 전 직원이 겨울내의 입기를 생활화함으로써 에너지절약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확산을 위해 ‘에너지 지킴이 데이’에 동참하는 기업에게는 좋은사람들의 겨울내의를 최대 50퍼센트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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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캠페인을 통해 절약한 에너지는 금액으로 환산해 좋은사람들이 매년 연말 불우이웃 돕기 일환으로 진행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기부에 사용된다. 좋은사람들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저소득층 가정 및 독거노인을 위해 연탄을 지원하고 직원들이 직접 연탄 배달에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해왔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지난 12월 14일 신한은행이 후원하는 ‘에너지 사랑 나누기’ 기부 행사에 참석해 “향후 ‘에너지 사랑 나누기’ 운동 확산을 통해 에너지소외계층이 더 편히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기업체 등에서도 자발적인 절전 참여를 통해 절전문화 확산과 소외계층 지원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글·김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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