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세계적 뮤지컬 <아이다>가 7년 만에 다시 서울공연을 갖는다. 오는 4월 28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아이다>는 팝의 거장 엘튼 존과 뮤지컬 음악의 전설 팀 라이스 콤비가 만든 작품이다. 1998년 ‘공연의 아카데미상’이라고도 불리는 토니상을 수상했다. 이미 400회 가까이 한국관객을 만난 작품이다.
연출 키스 배튼을 비롯한 제작진은 까다로운 오디션을 통해 <아이다>에 가장 걸맞은 배우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아이다 역에 소냐와 차지연이 각각 캐스팅됐다. 아이다와 이뤄질 수 없는 사랑에 빠지는 라다메스 역은 배우 김준현과 최수형이 맡았다. 이 외에도 20명의 앙상블, 연출가 박칼린, 브로드웨이 스태프가 함께한다.

뮤직 비디오를 보는 듯한 현대적 춤도 인상적이다. <아이다>의 안무가 웨인 실렌토는 모든 스타일의 댄스를 총동원해 뮤지컬의 스토리가 역동적으로 살아 숨쉬게 했다. 아프리카 정통 춤부터 엘튼 존의 음악인 팝과 록에 어울리는 현대적이고 대중적 스타일의 춤까지 다양한 장르의 댄스가 함께한다.
극의 배경은 이집트가 인근의 모든 국가를 식민지로 삼고 그 백성들을 마구 죽이거나 노예로 삼던 시절이다. 이집트의 장군 라다메스와 공주 암네리스는 어린 시절부터 같이 자랐으며 약혼한 사이다. 암네리스가 갈수록 라다메스에 대한 사랑을 키워왔다면 라다메스는 사랑보다 나일강 일대를 탐험하는 데 더 관심이 많다.
라다메스 장군에게 붙잡혀 시녀들과 함께 이집트에 포로로 끌려온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는 신분을 숨긴 채 암네리스의 시녀가 된다. 아이다는 자신의 처지를 하루아침에 공주에서 시녀로 바꿔놓은 라다메스에게 적대감을 갖는다. 라다메스도 뻣뻣하고 고분고분하지 않은 아이다를 탐탁치 않게 여긴다. 그러나 모험을 좋아하고 대화가 잘 통하는 이 젊은 남녀는 피해보려 하지만 결국 서로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
두 사람에게 조국과 사랑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들이닥치고, 결국 두 사람은 비극적 최후를 맞는다.
글·김지연 기자
기간 4월 28일까지
장소 디큐브아트센터
관람료 6만~12만원
문의 1544-1555

수많은 자아가 분열하는 모습을 통해 자아 찾기를 시도한다. 작품에는 체스 판을 연상시키는 바닥, 공간을 분리하는 천막, 그 무대 위에 올라 자신이 맡은 배역을 충실히 보여주는 연극배우들이 등장한다. 배우로 탈바꿈한 작가의 자아들은 가상의 연극무대에서 각기 다른 톤과 캐릭터로 분열되지만 미세한 끈으로 연결돼 있다. 이는 여러 자아가 결국 한 사람이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표현한다. 전시는 타인을 통한 자기반성의 시간과 내 안에 숨겨진 또 다른 자아를 찾아 떠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기간 2월 28일까지
장소 갤러리 이마주
관람료 무료
문의 02-557-1950

창작 뮤지컬 <김종욱 찾기>가 2월 9일부터 새로운 캐스팅으로 공연한다. ‘김종욱, 첫사랑을 찾아 주는 남자’ 역에는 두터운 여성 팬 층을 거느리는 김재범과 소극장 공연무대의 스타 성두섭이 열연한다. 또 남성그룹 ‘초신성’의 리더 윤학이 김종욱으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다.
‘첫사랑을 못 잊는 여자’ 역에는 곽선영·최주리가 더블 캐스팅됐다. 2006년 선보인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첫무대부터 거의 매진 행진을 이어왔다. 지난 5년 동안 평균 객석 점유율은 83%, 관람객은 42만여 명에 달한다.
기간 2월 9일부터 오픈 런
장소 대학로 예술마당 1관
관람료 4만5000~5만원
문의 02-501-7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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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