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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스페셜패스 1장으로 오감을 깨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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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목장에서 맛보는 눈 덮인 능선의 아름다움, 눈썰매와 스키의 즐거움, 매콤달콤한 양념장이 어우러진 막국수, 강릉 물회와 겨울바다의 낭만이 있는 정동진….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과 강릉 일대의 풍요로운 관광자원들이다. 스페셜올림픽도 관람할 겸 강원도의 겨울 풍광도 즐길겸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1박2일 코스’를 먼저 상상으로 즐겨보자.

첫날인 1월 31일 오전 7시 서울에서 승용차로 출발하면 2시간 30분쯤 걸려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 도착한다. 스키 시즌이지만 목요일이어서 주말보다 길이 덜 막힐 듯싶다. 잠시 쉬었다 오전 10시에 시작하는 스노보딩 대회전 예선 경기를 보고, 점심식사는 알펜시아 리조트 구내식당에서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오후 1시에는 스노보딩 대회전 결승 경기가 열린다. 금·은·동메달리스트뿐 아니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리본을 수여받은 선수들에게도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경기 관람이 끝났다고 스페셜올림픽 입장권인 ‘스페셜패스’를 버리는 것은 NO~NO!. 단돈 1만원의 스페셜패스 하나면 스페셜올림픽의 모든 경기 관람은 물론 스키를 반값에, 인근 유료 시설을 할인가격 혹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할인 혜택을 즐기러 알펜시아 스키장으로 GO~GO! 신나게 놀다 보면 금세 저녁이다. 저녁식사로는 인근 대관령면 용산리 등에 늘어선 식당에서 메밀막국수·감자전·민물매운탕 같은 지역 별미 음식을 먹는 것도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다. 식사 후에는 알펜시아의 야경과 스페셜올림픽 기간에 열리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감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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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째 오전에는 강릉으로 이동해 스페셜올림픽 경기를 볼 수 있다. 2월 1일은 강릉실내빙상장에서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500미터 결승전이 진행되고, 강릉생활체육센터 등에서는 플로어하키 경기가 열린다.

점심은 강릉 시내 맛집에서 즐겨보자. 강릉에서는 초당두부에 잘 익은 배추김치와 느타리버섯·들깨가루 등을 넣어 끊인 초당두부전골, 동해에서 잡아올린 싱싱한 횟감으로 만든 가자미물회·오징어물회·전복물회가 제격이다.

귀경길에는 대관령목장에 들르는 것도 잊지 말자. 그림같이 아름다운 설경과 양들이 노니는 이색적인 풍광이 마음을 사로잡는 곳이다. 스페셜패스를 제시하면 목장 관람도 반값!

평창스페셜올림픽조직위원회는 이렇게 스페셜올림픽 경기관람부터 주변 관광까지 즐길 수 있는 ‘따라 하면 후회 없는’ 1박2일 코스를 예시했다. 굳이 스페셜올림픽조직위의 추천일정을 따를 필요는 없다. 스페셜올림픽이 열리는 8일 동안 다양한 문화행사가 평창과 강릉 일대에서 연일 이어지고, 그곳만의 풍미는 언제나 거기에 있기 때문이다.

스페셜올림픽조직위는 장애·비장애인이 한데 어우러지는 문화행사들을 연계한 큰 잔치를 준비했다. 스페셜올림픽 기간 동안 평창·강릉의 5개 공연장에서 오케스트라 콘서트, 난타 공연, 국악 공연, 뮤지컬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함께 펼쳐진다. 이들 행사에는 국·공립 예술단체와 장애인예술단체 등 다양한 단체가 참여하고, 지적장애인과 대표선수단이 직접 공연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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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는 1월 30일 오전 9시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리는 선수 환영식과 국방부 군악대·의장대의 퍼레이드로 시작한다. 마술사 이은결과 발레리나 김주원이 펼치는 ‘발레 & 매직’, 강릉오성학교 중창단과 유엔젤보이스의 공연이 포함된 ‘오페라 갈라’ 프로그램 등도 눈여겨볼 만하다.

2월 3일 저녁 7시30분 알펜시아 리조트 내 뮤직텐트에서는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의 ‘나눔’ 공개방송이 열린다. 스페셜올림픽 홍보대사인 가수 김태원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지적장애인들이 출연한다. 이렇게 특별하게 준비한 스페셜올림픽, 그곳에 가면 특별한 즐거움이 있다!

글·박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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