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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체험형 교육시설… “아이들이 참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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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소방방재청은 위기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는 체험형 교육시설을 확대하고 이동식 체험차량 등 교육장비를 늘려나가고 있다. 방재 교육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원생부터 노인층까지 모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전국 16개 시·도에서 총 23대의 차량을 개조해 운영 중인 이동안전체험차량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소방 및 방재 교육용 장비다. 소방방재청은 이 차량을 이용해 지진, 붕괴 탈출, 풍수해, 지하철사고, 연기 탈출, 응급처치법 등을 교육한다. 차량 안에 설치된 각종 체험시설이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해 교육 효과를 높인다는 평가다.

차량 내에 영상상영관이 있어 체험 전 화재예방과 관련된 영상물을 관람할 수 있다. 장애물 및 암흑 탈출, 피난사다리 이용법 등 대피체험을 비롯해 소화기체험, 지진체험, 지하철 문 개방체험 등도 할 수 있다.

2004년부터 시작된 이동안전체험차량 프로그램은 한 해 평균 60만명 이상이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안전체험차량은 개조비용까지 합쳐 차량 1대당 총 4억원가량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동안전체험차량을 통한 소방교육은 각 시·도 소방본부 또는 일선 소방서에서 신청 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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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은 또 체험형 교육시설인 소방안전체험관을 전국적으로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1년 한 해 동안 전국적으로 41만명이 소방안전체험관을 다녀갔을 정도로 수요가 폭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소방안전체험관은 서울 광나루와 보라매, 대구 안전테마파크 3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또 현재 충남 천안시와 전북 임실군 등지에서 소방안전체험관이 건립 중이며 부산, 제주, 경기, 광주 등 시·도별로 1개소씩 연차적으로 체험관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체험관에서는 화재대처법, 재난 대피방법, 응급처치법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전체 이용자 가운데 60퍼센트 이상이 청소년 이하의 어린이라는 특성을 감안, 재난을 소재로 한 연극 등 다양한 주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소방방재청은 주5일 수업제 실시 이후 주말 보살핌이 필요한 아동과 저소득층, 다문화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주말 119안전체험 아카데미’로 불리는 이 교육은 캠프 형태로 운영되는 1박 2일 코스와 당일만 운영하는 교실형 프로그램이 있다.

교육청에서 체험교육 대상자를 모집하고 시·군·구청 주민센터에서 급식비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각 기관의 협력체제도 구축된다. 방학기간에는 가족과 함께 참여가 가능한 119안전캠프가 별도로 운영된다. 전국 40여 개 소방서는 소규모의 소방안전체험장을 갖춘 이른바 ‘열린소방서’도 운영하고 있다. 서울 지역은 ‘토요 안전체험교실’, 부산은 ‘토요 무지개 소방교실’ 등 지자체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소방방재청 김대희 소방위는 “이동안전체험차량의 경우 아이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소방·방재 교육이 인기가 많다. 현장으로 찾아가는 소방 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안전체험차량을 증차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글·김대현 기자

문의 소방방재청 ☎02-2100-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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