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너나없이 모두 서울에서 제자리를 찾으려고 아우성치는 세상이다. 그 자리를 등지고 고향으로 돌아간 화가의 화폭에는 어떤 그림이 담겨 있을까. 강원도 강릉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서양화가 김병석의 이야기다. 그의 ‘귀향 이후’를 담은 드로잉전이 강릉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 전시회의 제목은 <너에게 가는 길>이다.

서울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서울에서 활동하며 두 번의 개인전을 열었던 김병석은 작품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5년 전 강릉에 정착했다. 김병석은 “농사를 지으면서 그림을 그리는데, 그 과정에 미술 외적인 생활의 가치들을 채집해 그림에 반영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그의 귀향 이후를 촌평했다. 24점이 출품되는 이번 전시를 준비하며 김병석은 ‘새 출발’ 하는 기분이었다고 한다.
김병석의 작품에는 그가 포착한 일상의 어느 순간, 그리고 삶의 풍경에 대한 화가의 생각이 담겨 있다. 화가는 “사람들이 집에 걸어 두고 가볍게 향유할 수 있는 작품을 그리고 싶었다”며 “거창하지 않은 방식으로 소통하고 싶다”고 했다. 화가가 고향의 밭에 씨를 뿌릴 때, 그의 마음에도 어떤 씨앗이 뿌려진 것이리라. 그 첫 꽃봉오리들을 볼 수 있는 전시회다. 전시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정리·정소안 인턴기자
기간 10월 9일까지
장소 강릉시립미술관
문의 ☎033-655-9600

뿌리 깊은 나무는 한글 창제의 비의(秘義)와 법리(法理)를 우리의 전통 공연 양식과 연희를 채용하여 한국 전통음악과 함께 현대적 감각으로 재창조한 연극 작품이다. 같은 제목의 드라마를 통해 대중에게 잘 알려진 이정명의 동명 원작 소설을 각색했다. 원작의 줄거리와 주제의식을 연극적 시공간에 오롯이 담아 냈다. 이번공연의 각색은 홍원기 , 연출은 이기도가 맡는다.
기간 10월 6 ~31일
장소 극장 용
문의 ☎02-3676-3676 / 070-4084-3676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매년 10월 개최되는 국제재즈페스티벌이다. 해마다 1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는 한국의 대표적인 음악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에는 영국, 프랑스, 독일 등 해외정상급 28개 팀과 국내 14개 팀이 참여한다. 올해 처음 시작된 국제 재즈 쇼케이스 프로젝트 등이 눈길을 끈다.
기간 10월 12~14일
장소 경기 가평군 자라섬
문의 ☎031-581-28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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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