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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아니 벌써! 기업들 상생의 후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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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의 성공 개최를 돕기 위한 기업들의 후원 활동이 활발하다. 대회가 열릴 예정인 평창과 강릉에서는 물론 서울에서도 각종 이벤트를 펼치는 등 대회를 널리 알리고 있다.

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은 전 세계 지적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인 스포츠 훈련 기회를 제공해 운동능력과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켜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도록 하려는 취지로 열리는 국제스포츠대회다. 오는 2013년 1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8일간 강원도 평창 및 강릉 일대에서 열린다.

스페셜올림픽 공식후원사인 신한카드는 대회 참가 선수단에 전달할 목도리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뜨개질해서 기증하는 ‘색다른 목도리 프로젝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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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목도리는 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마스코트 라(Ra), 인(In), 바우(Bow)의 색상을 형상화한 것으로, 서로 다른 색이 어울려 아름다운 무지개를 이루듯 지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할 때 비로소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Rainbow)를 나타낸다.

이 캠페인은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에 참가하는 전 세계 1백20여개국, 3천3백여 명 지적장애 선수 전원에게 손수 뜬 목도리를 본 대회 개막식 때 선물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선수들이 대회기간 내내 우리나라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취지다.

목도리 프로젝트는 지난 5월 19일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 대강당에서 대회 공식후원사인 신한카드 임직원 2백60명의 참가로 그 막이 열렸다. 이후 부산(1백20명), 광주(35명), 춘천(70명), 강릉(40명), 제주(30명) 등 전국 6곳에서 5백55명이 참가해 목도리를 뜨는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10월 29일에는 김금래 여성부장관을 비롯해 대한민국 여성단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색다른 목도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색다른 목도리’는 2009년 미국 아이다호에서 개최된 동계스페셜올림픽 때 선수들에게 줄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 무엇일까 고민 끝에 나온 것이다. 5천개를 목표로 시작한 목도리 기부운동은 각종 지면과 온라인상 블로그, 커뮤니티, 뉴스레터 등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어 미국 전역, 호주, 그리스, UAE, 영국, 푸에르토리코, 캐나다, 일본 등 전 세계로 알려지면서 마침내 6만개가 넘는 목도리가 조직위원회로 기증되는 등 스페셜올림픽만의 전통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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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해피빈과 연계해 지난 1월부터 후원사, 기업·단체를 통한 소액 모금 활성화 프로모션을 추진해 최근까지 약 1억원을 모금했다. 후원 방법은 외국선수단의 참가경비를 지원하는 현금후원, 대회에 사용하는 물자를 후원하는 현물후원, 매칭된 국가의 경기현장 방문과 응원을 하는 응원후원 등이 있다. 스페셜해피 매칭 캠페인은 기관과 개인이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모금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이밖에 LG생활건강과 P&G(위생키트), MPK그룹(미스터피자), 대한항공(항공권), 오리온(제과류) 등의 후원기업들도 다양한 현물 후원을 하고 있다. 특히 오리온은 ‘목도리 캠페인’, ‘청계천 걷기대회’, ‘자원봉사 발대식’ 등 본대회에 앞서 진행된 사전행사에도 꾸준하게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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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스페셜올림픽 창립 당시부터 대회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코카콜라는 한국에서도 스페셜올림픽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소비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하는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이벤트로 ‘레드리본 캠페인’이 있다. 코카콜라의 상징인 ‘빨간색’과 스페셜올림픽에서 최선의 기량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수여하는 ‘리본’을 조합해 만든 아이콘으로, 레드리본을 통해 일반대중에 친근하게 다가가 스페셜올림픽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관심을 환기시키는 행사이다.

유명인사 1백인을 ‘Be a Fan’ 홍보대사로 선정해 스페셜올림픽을 알리는 행사도 눈에 띈다. 코카콜라는 국제스페셜올림픽 슬로건인 ‘Be a Fan’의 메시지를 레드리본에 담아 일반대중에게 ‘다함께 스페셜올림픽의 팬이 될 것’을 권유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향후 홍보대사 1인당 1백만원씩을 매칭해 조직위에 기부하고, 온라인에서는 오프라인 소비자의 호응에 따라 레드리본과 연계한 매칭 기부도 진행할 예정이다.

글·하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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