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중국 출신 피아니스트 랑랑이 세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랑랑은 3세 때 피아노를 시작해 13세 때 제2회 차이코프스키 국제 청소년 콩쿠르에서 우승한 천재 피아니스트다. 17세 때 라비니아 페스티벌에서 앙드레 와츠의 대타로 성공적인 협연을 펼치며 단숨에 세계적인 스타의 자리에 올랐다. 클래식의 틀에 갇히지 않고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음악활동을 펼치는 연주자로도 유명하다.
미국의 인기 TV 프로그램 ‘투나잇 쇼’, 어린이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에 출연하고 제50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재즈 거장 허비 행콕과 듀오 연주를 펼치는가 하면, 영화 <페인티드 베일>의 OST 연주로 2007년 골든 글로브상 음악상을 받았다. 2008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에서 13억 중국인을 대표하는 음악가로 출연해 전 세계인들 앞에서 자신의 음악을 연주하는 기회를 가졌다.
올 들어서는 지난 4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자신의 공연에서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을 아이패드로 연주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이런 그를 위해 세계적인 피아노 제조사인 스타인웨이가 창사 1백50년 만에 처음으로 제품에 연주자의 이름을 붙인 다섯가지 모델의 ‘랑랑 스타인웨이’를 발표해 클래식계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 공연에서 매진에 가까운 객석 점유율을 보인 그는 이번 공연에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열정’을 비롯한 총 4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화려하면서도 힘 있는 연주력, 아우디와 몽블랑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가 자사의 이미지 모델로 선택할 정도의 뛰어난 외모를 갖춘 그가 연주하는 감동의 선율 속으로 빠져들 수 있는 기회다.
글·이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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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