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가수 양희은이 데뷔 40주년 기념 공연 <어디만큼 왔니>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다. 자신의 음악 인생과 삶을 그려낼 예정이다.
‘아침이슬’을 시작으로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네 꿈을 펼쳐라’ 등 그녀의 히트곡과 1970~80년대 인기 팝송 등 30여곡을 들려줄 계획이다. 연출은 이종일 민중극단 대표가, 대본은 양희은이 DJ를 맡고 있는 MBC FM <여성시대> 작가 박금선씨가 맡았다.
이번 공연은 양희은의 40년 음악인생을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해 기획됐다. 1971년 ‘아침이슬’로 시작돼 대중의 아픔과 슬픔을 어루만져주었던 수많은 그녀의 명곡이 창작 뮤지컬 형식으로 새롭게 재구성된다.
공연에 앞서 6월 23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그녀는 “이번 뮤지컬에는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어렵게 살아간 어린 시절, 생계를 위해 노래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 등 아픔이 다 들어가 있다”면서 “그렇게 상처 입고 가슴 아파했던 (내 과거의) 아이와 화해하는 심정으로 뮤지컬에 임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녀의 어린 시절, 가족 이야기, 음악을 시작하게 된 사연, 우상이었던 송창식과의 만남, 젊은 시절 그녀의 고뇌와 치열했던 삶, 공백기를 거쳐 다시 무대에 오르고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등이 모두 담겨 있는 것이다. 이번 무대 역시 그녀의 오랜 친구나 다름없는 동생 양희경이 함께한다.
일시 7월 19일~8월 14일
장소 대학로 한국공연예술센터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관람료 8만~10만원
문의 02-541-7110
글·박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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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의 그림을 가무악극으로 감상한다면 어떤 느낌일까. 국립극장이 창작한 <화선, 김홍도>는 김홍도의 그림이 소재이자 무대 배경이다. 그동안 평면적으로 감상하던 김홍도의 그림에 노래와 춤, 이야기를 붙여 입체적인 가무악극으로 재구성했다.
<무동> <씨름> <나룻배> 등 김홍도의 풍속화첩을 무대 배경으로, 조선시대 풍속화가인 김홍도와 그의 그림 속 등장인물들의 숨은 이야기, 그리고 그 그림으로 인해 벌어지는 해프닝이 엮여 새로운 재미를 준다.
우리의 장단과 선율을 서양 오케스트라로 풀어 낸 공연 음악도 신선하다.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서양 실내악단, 정가 코러스까지 총 33명의 연주자가 극의 흐름에 따라 그림 속의 악사가 되기도 하고 오케스트라 연주자가 되어 감동을 더한다. <화선, 김홍도>는 국립극장이 한국적 콘텐츠를 담아 국가브랜드 공연으로 제작한 야심작이다. 다음달 초연 후, 10월 열리는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에서 폐막작으로 공연될 예정이다.
일시 7월 8~16일
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관람료 VIP석 7만원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문의 02-2280-4115~6
글·이제남 기자
영국의 작가 앨런 베넷이 2009년에 내놓은 최신작 <예술하는 습관(The Habit of Art)>이 무대에 올랐다. 이 작품은 실존인물인 세계적 문호 W. H. 오든과 작곡가 벤저민 브리튼의 가상적 만남을 극중극(劇中劇) 형식으로 그리고 있다. 사그라져 가는 대중적 명성을 뒤로 하고 늙어 가는 예술가들의 서글픔, 개인의 프라이버시,
예술가들의 끝없는 경쟁과 자기검열, 연극인들의 삶과 사상을 섬세하게 보여준다. 이호재(오든 역), 양재성(브리튼 역) 등 중견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다.
일시 7월 10일까지
장소 명동예술극장
관람료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1만5천원
문의 1644-2003![]()
여름을 뜨겁게 달굴 전위예술가들의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 실험예술제에는 미국·영국·독일·프랑스·일본·중국 등 세계 16개국에서 온 3백여 명의 전위예술가들이 참여한다. 서울 홍대 앞 일대 비보이극장·서교예술실험센터·상상마당을 비롯해 인근 거리와 카페가 예술의 무대가 되고, 일반의 상상을 뛰어넘는 행위예술과 사진·미술전 등이 펼쳐진다. 카페·클럽·집·교실 등 일상의 공간을 예술의 공간으로 바꾸고, 예술 장르 간의 경계를 허물며, 시민의 예술활동 참여를 촉진하고, 예술적 가치를 산업으로 확대시키는 컬처노믹스를 구현하는 다양한 실험들이 행해진다.
일시 7월 23~31일
장소 서울 홍대앞 일대
문의 02-322-2852![]()
고급스런 호텔 객실이 전시공간으로 변신한다. 침대·소파·콘솔·욕조 등의 객실을 활용해 전시공간으로 조성하는 이 전시는 관람자들로 하여금 새롭고 다양한 공간을 경험하게 한다. 관람자들은 더욱 편안한 전시공간에서 그림은 물론 도예·조각·설치·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무라카미 다카시(일본), 팡리준(중국) 등 외국 저명 작가의 작품들도 전시된다.
일시 7월 8~10일
장소 노보텔 대구 15,16층
관람료 무료
문의 053-421-4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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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