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 날씨는 어느새 종적을 감추고 찬바람 부는 계절이 다가왔다. 차가운 날씨 탓에 절로 몸이 웅크려지지만 이럴 때 책 한 권과 커피 한 잔으로 피로를 푸는 것도 좋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는 부쩍 쌀쌀해진 11월, 함께하면 좋을 책 10권을 선정했다.
그중 주목할 만한 책은 ‘침팬지의 대모’라 불리는 동물학자 ‘제인 구달’의 삶을 다룬 동명의 책이다. 그동안 제인 구달이 직접 썼거나 그를 소개하는 책들은 많았다. 하지만 이번에 발간된 책은 그가 살아온 인생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그려내 그의 삶을 오롯이 이해하게 만든다.
책은 학위도 없고 과학적 지식도 없던 그가 세계적인 침팬지 권위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로 어린 시절 그를 가르쳤던 어머니의 철학을 알려준다. 그의 어머니는 그에게 “진정으로 원하면 열심히 해라. 기회를 잘 활용해서 포기하지 마라. 꼭 길을 찾게 된다”고 가르쳤다.
장경애 동아사이언스 경영기획실장은 이 책에 대해 “어머니 반느 뿐 아니라 그의 연구를 지원해준 루이스 리키 박사, 동지였던 두 남편 등 그의 삶을 이해하는 데 주변 인물들이 중요한 축”이라고 덧붙였다.
우리나라의 옛 유적들을 소재로 한국미술사의 대중화 바람을 일으켰던 유홍준 교수가 오랜만에 신작 <유홍준의 한국미술사 강의 1>을 내놓았다.
이 책의 특징은 유려한 문장과 쉬운 해설로 일반인과 미술사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한국미술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한다는 점이다. 건축, 조각, 회화, 공예 순으로 쓰는 기존 한국미술사와는 다르게 선사시대부터 발해까지 12가지 주제로 나누고 기존 미술사에서 다루지 않은 산성과 고분, 비석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이 책의 추천자인 이주은 성신여대 교육대학원 교수는 “사진만 넘겨보아도 한국미술사를 이해하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김민지 기자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www.kpe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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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