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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박완수(55) 초대 통합창원시장은 지난 7월 1일 통합창원시의 출범과 함께 취임 후 민생투어를 이어가면서 공무원들에게도 현장 중심의 행정을 이끌게 하며 숨 가쁘게 달려왔다. 통합 시정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고 주민들에게 편의와 혜택을 신속히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러한 지침 덕분인지 민원업무 처리 시간도 예전보다 훨씬 빨라졌다. 또 통합으로 대폭 상향 조정된 시민들의 복지혜택도 10월 1일 행정적, 재정적 인센티브가 포함된 지방행정체제 특별법 통과로 예산 부담을 덜면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박 시장은 현장투어에서 “시민들의 통합에 따른 기대심리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었고,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한다.

“창원시민들은 현재 새로운 5개 구청시대가 열리면서 구청에서 민원업무를 보고, 새롭게 바뀐 주소에 서서히 익숙해지는 등 통합행정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또 출범 초기 택시할증, 대중교통요금 등 일부 예견된 문제들도 하나씩 풀려가면서 통합 시정이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박 시장은 2004년부터 창원시장으로 일하면서 ‘골고루 잘사는 세계적 명품도시’를 줄곧 강조해왔다. 마산·진해·창원시를 특화 발전시키는 ‘마산 르네상스’ ‘진해 블루오션’ ‘창원 스마트’는 그의 3대 발전공약이기도 하다.

박 시장은 지난 6·2지방선거에서 재선 시장으로 선출된 후 시장 직속으로 ‘균형발전실’을 새롭게 만들어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하도록 했다. 출범 1백 일이 되면서 이 같은 지역균형발전 전략도 탄력을 받고 있다.
 

“기존 마산과 진해 시민들의 가장 큰 바람이 창원처럼 발전하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지역 간 화합도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 통합창원시는 지난 8월 시민과 지역전문가들로 구성된 ‘화합과 균형발전 시민위원회’를 만들어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통합창원시의 비전 중 일부는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친환경 미항으로 개발 예정인 마산만 워터프런트 사업의 경우 마산지방해양항만청과 항만부지 무상사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내년 말 1단계 사업에 착공해 2013년 하반기에 준공하는 청사진을 마련했다.

또 마산어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차장 확보, 아케이드 설치 등 장·단기 계획을 마련해 추진 중이며 진해지역 숙원인 시운학부(옛 해군시설 운전학부)와 해군교육사령부 부지 개발을 위한 용역을 수립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지금 세계는 도시브랜드의 가치가 더욱 중요시되는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통합창원시를 더 큰 희망을 갖고 대한민국 통합도시의 성공 모델로 만들고 나아가 세계 일류 명품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최승균(매일경제 사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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